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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사색의향기 2012. 04. 09. 오후 03:48
5487

편한 세상도 귀찮고
멋들어진 책상 일도 진력나고
에라 시골 가서 농사나 짓자
행여 그런 말씀 마시게
농사라는 게 뭐 그리 대순가 하겠지만
사랑하는 마누라 손톱 밑에다가
다홍색 때국물 들여 주는 거야말로
호사로운 치장일세
숨 찬 밀짚모자 안팎으로는
줄창 소금 땀물이 냇물로 흘러도
목구멍 말라비틀어진 노랫가락이
흥얼흥얼 나와야 하는 걸세
- 윤고방, '행여 그런 말씀 마시게' 중에서 -
어디 농사뿐이겠습니까.
\"에라, 이게 힘들면 딴 거나 하지.\" 말하지만
생각처럼 호락호락 마음을 열어주는 것은 없습니다.
\"이것 아니면 안 돼. 여기서 끝을 볼 거야.\" 하는
단단한 각오가 있어야 전문가가 되는 것입니다.

댓글 34개

문갑생/ 2012. 04. 10. 오전 07:46

늘 좋은글 감사 합니다

문갑생/ 2012. 04. 10. 오전 07:46

늘 좋은글 감사 합니다

한복희/ 2012. 04. 10. 오전 08:32

늘 배우고 다듬어야 전문가의 반열에 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오늘도 내일도 자신의 목표한 바를 위하여!

김종구/ 2012. 04. 10. 오전 08:40

세상사 자기 마음대로 뜻대로 되는 일이 없겠지요. 하지만 어느곳에서나 자기 맏은 일에 최성을 다하는 모습 이 아름답습니다.

백점숙/ 2012. 04. 10. 오전 09:05

진짜 맞는 말씀입니다. 농사.. 쉽게 볼 일이 아니더군요.. 매일 아침 좋은 글 감사합니다~~~

심재복/ 2012. 04. 10. 오전 10:06

가끔은 현업에서 현재의 생활에서 떠나고 싶을때가 많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곳은 메아리가 사는 곳이 아니고 더욱 큰 좌절이 있는 경우가 많읍니다. 지금의 자리가 행복한 자리가 될수 있도록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행복해지는 것이 아니가 합니다. 감사합니다.

이혜우시인/ 2012. 04. 10. 오전 10:12

각 분야에서 전문가는 필요하지요. 전문가가 되기까지 커다란 노력과 인내가 필수겠지요. 언제나 감사합니다.^^

김인룡/ 2012. 04. 10. 오전 10:14

우리가 어릴때 하다안되면 면서기하지... 당시 5급 지방공무원인데 지금은 제일 안정적인 직업이 되었네요. 농사.. 내가 촌에서 자라서 아는데 아무나 하는게 아닙니다. ㅎㅎ

박영훈 2012. 04. 10. 오전 11:29

자연 재해가 없는한 ...올림픽 출전 선수가 \"땀의 댓가를 얻드시\"...땅은 거짓이 없더이다. 귀농, 귀촌자를 위해 홍보를 한답니다.

윤성완 2012. 04. 10. 오전 11:31

한 분야에 전문가 되는 길은 참으로 멀고 험합니다....피나는 노력과 수고를 아끼지 말아야 하겠지요... 자신과의 처절한 싸움도 잘 이겨내야 합니다...전문가가 된다는 건 자신을 이겨내는 인고의 시간과의 싸움이겠지요.. 씨알 굵고 감칠 맛 나는 좋은 글감 잘 읽었습니다..감사드립니다..

정서현 2012. 04. 10. 오후 12:57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정말 그런 것 같아요 ^^

박정민/ 2012. 04. 10. 오후 03:01

정말 공감되는 말입니다. 이게 아니어도 되는 사람은 본인이 아니어도 다른 사람이 그 일을 할 수 있으니 본인은 땜방용으로 전락하기 쉽죠. 전 제 스스로 땜방용이길 자처했습니다. 학교도 아이들도 영어도 다 싫어서 그만뒀는데 낮에 마트에서 장보다 이게 뭔가 싶은 생각에 울컥하더군요. 스스로 전문가는 아니었던게지요.

유은주 2012. 04. 10. 오후 04:37

전문가라면 먼저 악착스러움이 있어야 할 것 같은데 ...어려워도,아니꼬와도 참아내는 인내도 있어야할테고... 쉽지않은 일이지요, 어중이 떠중이들이 언저리 머물면서 들은 풍월을 가지고 전문가인체 하는데... 과연 그들이 자처하는 전문가가 맞을까요?

이미경/ 2012. 04. 11. 오전 12:09

정말이지..프로가 아니면 아무것도 아닌거처럼 흐지부지 되기 쉽상이죠..

송지오 2012. 04. 15. 오후 05:24

좋은글에 감사합니다~

김성환/ 2012. 04. 16. 오전 10:51

잘 봤습니다. 항상 감사한 마음입니다.

선한길/ 2012. 04. 16. 오후 05:32

네, 그렇군요

이호준 2012. 04. 30. 오후 02:56

남자라면 한번쯤은 해본 말일겁니다. 슬쩍 꼬집힌 느낌이네요^^ 때국물/소금땀/말라비틀어진 노랫가락 그분들께 죄송할뿐이네요^^

유민자 2012. 05. 01. 오전 08:46

\"행여 그런 말씀 마시게\" 왠지 쉬운 것이 하나도 없는 그래도 노력하는 것만이 살아남는 세상살이 인생의 결실이 땀의 결실이라면 땀속으로 짙은 농도가 배인다면 웃을 수 있을런지요? 멋진 삶. 존경하는 윤고방시인님!

김성근 2012. 09. 12. 오전 09:30

세상 일이 그렇게 호락호락 하지 않습니다..맡은 일에 일인자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는 것입니다...

김성근 2012. 10. 03. 오전 09:00

저희 부모님은 시골 면에서 농사를 가장 많이 지으셨습니다..1년 계획,월 계획,일일 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되는 것을 보았습니다..6개월 후 몇월 몇일 모내기를 하는데 비가오면 하루 순연되고,모내기 할 사람은 누구 누구가 와서 한다고 계획이 다 잡혀 있습니다..그렇게 하셨기 때문에 대농이 되셨겠지요..참 쉬운일이 아닙니다..

김덕식 2013. 04. 09. 오후 02:25

계속 배워야죠

박미자 2015. 04. 23. 오전 07:43

농사일 누군가에게는 최고의 전문가이지만 누군가에게는 문외한임을 깨닫는 순간입니다.

저녁놀 2017. 04. 01. 오후 09:05

단단한 각오가 있어야 전문가가 됩 수 있습니다.

서윤 2017. 12. 20. 오후 06:15

생각처럼 호락호락 마음을 열어주는 것은 없습니다

림 2017. 12. 22. 오후 07:47

생각처럼 호락호락 마음을 열어주는 것은 없습니다

김산우 2018. 05. 05. 오전 11:04

다홍색 때국물 들여 주는 거야말로 호사로운 치장일세

종 2018. 10. 02. 오후 01:09

호사로운 치장일세 숨 찬 밀짚모자 안팎으로는

김국환 2018. 11. 20. 오후 07:18

에라 시골 가서 농사나 짓자 행여 그런 말씀 마시게.

자영 2019. 01. 04. 오전 11:15

사랑하는 마누라 손톱 밑에다가 다홍색 때국물 들여 주는 거야말로

국 2019. 01. 04. 오전 11:57

줄창 소금 땀물이 냇물로 흘러도 목구멍 말라비틀어진 노랫가락이

tjdnf 2024. 06. 24. 오전 11:56

각오가 있어야 전문가가 되는 것입니다

rudrl 2024. 06. 24. 오후 12:01

사람은 본인이 아니어도 다른 사람이 그 일을 할 수 있으니

dlscjs 2024. 06. 24. 오후 03:28

호락호락 마음을 열어주는 것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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