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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순이를 찾습니다
'점순이는 뭐, 그리 썩 예쁜 계집애는 못 된다.
그렇다구 또 개떡이냐 하면 그런 것도 아니고,
꼭 내 아내가 돼야할 만치 그저 툽툽하게 생긴 얼굴이다.
둥글고 커단 눈은 서글서글하니 좋고, 좀 지쳐 찢어졌지만
입은 밥술이나 톡톡히 먹음직하니 좋다.'
김유정의 단편 '봄봄'에 등장하는 점순이에 대한 묘사다.
'봄봄'이나 '동백꽃'의 점순이는 순박하고 건강한 시골처녀다.
27일부터 29일까지 김유정 문학촌에서 열리는
김유정 문학제에서
'점순이를 찾습니다'가 진행된다고 한다.
미인대회처럼 거창하지도 않고, 늘씬한 미인을 뽑지도 않는다.
소설에 등장하는 점순이와 가장 닮은 이를 뽑는다고 하니
그 재미가 쏠쏠하겠다.
올해로 여덟 번째라고 한다.
점순이는 우리주변에서 친근하게 볼 수 있었던
순진하면서도 당차고 복스러운 야무진 처녀상이다.
예쁘지만 어딘지 모르게 부자연스럽고,
비슷한 외모의 미인이 많아진 요즈음
개성 있는 모습이 더 아름다워 보이는 것은 나만의 생각일까.
- 최선옥 시인
댓글 37개
어릴적 친구 점숙이도 생각나네요. 그 모습 그대로 보고 싶다.
보기 싫다고 빠라고 해도 복점을 왜 빼느냐고 환하게 웃던 그 점의 주인공 점순이. 그냥 생각이 나네요.
점순이를 찾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농촌에도 점순이는 찾을 수가 없습니다, 세상이 변해서 인지, 사람들의 착한 마음이 권력과 돈이라는 감옥에 갇혔는지,아무리 생각해도 점순이는 없습니다, 그러니 삶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점순이가 있을까요? 혹시 발견되면 즉시 보전처리를 해놔야지 돈 생기면 금방 비슷한 다른 얼굴로 바뀝니다.^^
저도 신문을 통해 점순이 선발대회 소식을 들었습니다. 참, 재미있고 신선한 아이디어 같아요~ 문학을 좋아하고 더욱 친근하게 독자들에게 다가서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4월29일 그곳에 문학기행가는데 좋은 관심 같게 합니다. 예쁘지도 밉지도 않고, 날씬하지도 뚱뚱하지도 않은, 키가 크지도 작지도 않은 그런 한국의 미적으로 부자집 맏며누리감
아이코! 이제 의사 칼솜씨 덕에 예뻐진 미인들 당장 왕방울 눈물 흘리게 되었네요. 하긴 그녀들 탓만은 아니지요. 그런 실루엣을 발키는 남자들 어떤 처분을 받아야 할까요?
한국처럼 미인이 많은 나라도 없을 것이다. 한국 미인처럼 서로 닮은 미인도 없을 것이다.
옛전 아련한 추억을 다시한번 떠올리게 하는 시입니다. 좋은 감상이었습니다.
점순이. 이름만 들어도 얼굴이 상상되는 정겨운 이야기입니다. 좋을 글 고맙습니다^^
성형미인이 대세인 요즘에 ,그야말로 부모님이 주신 그대로의 순수한 얼굴의 미인, 그것도 흔히 우리 곁에서 볼 수 있는 평밤한 미인을 찾느다니 반갑고도 신선한 발상의 행사같네요 재밌겠어요
좋은글 감사 합니다
오랫만에 후배의 메일을 받고보니 반가우면서도 미안함이 겹쳐요 어떤놈은 전과자 인데도 공천을 하고후배같이 능력있고 유능하며 도와줘도 외면하는 더러운놈 찍어주는 은평구민 ㅉㅉㅉㅉ
오랫만에 후배의 메일을 받고보니 반가우면서도 미안함이 겹쳐요 어떤놈은 전과자 인데도 공천을 하고후배같이 능력있고 유능하며 도와줘도 외면하는 더러운놈 찍어주는 은평구민 ㅉㅉㅉㅉ
^^ 점순이... 나도 점순이를 찾고 싶다.......
맞네요. 요즘엔 예쁘고 얼굴빛 환한 젊은 여인들이 많은데 개성이 없으니 보기에도 이젠 싫증까진 아니어도 고쳐진 얼굴에 매력을 잃습니다. 게다가 애띈 청소년? 들 까지 그모양이니 개성있고 믿음직스런 젊은이를 어디가서 찾지요?
점순이 정말 친근한 인물이지요. 요즘 자판기 미인에 비하면 좋은 이웃이라는 점순이가 제일이지요...
순진하면서도 당차고 복스러운 야무진 처녀상이라.. 너무 요건이 복잡해요..ㅋㅋ 저도 참여해보려고 했더니...점점 더해지는 조건에...ㅋㅋ
'꼭 내 아내가 돼야할 만치 그저 툽툽하게 생긴 얼굴이다' 이 대목은 뭔가 느낌이 옵니다....꼭 내 아내가 되어야 할~ 인연에서 연인으로 가는 진실된 마음을 보여주는 강한 상징을 느끼게 합니다...제 눈에 안경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외면보다 내면의 참 모습이 더욱 더 소중하게 다가옵니다...좋은 행사 멋진 행사 성공리에 잘 마무리되길 기원합니다...
주어진 조건으로만 만족하면 살기엔 보는 것과 보여지는 것이 너무 많은 세상인거 같습니다. 남들이 하니깐, 유행이니깐, 라는 식의 선택이 아니고 몸이든 마음이든 병을 고칠 수 있다면 효염있는 약이라고 생각되네요^^ 그러지 못한 시대에....점순이라....ㅎ 재미있는 행사일듯 합니다^^
개성있는 점순이 어떤 모습인지 보고 싶네요~
와우! 그래요. 나다운 내가 가장 아름다운 것이라고 지혜로운 것이라며 나의 거울을 다듬어가는 지금. 이렇게 \"점순이를 찾습니다\"라는 친숙한 미인대회가 유별나게 보이는 것은 아름다움을 내세우는 지금의 세상에 문제가 있음을 드러내는 것인가요. 그러기에, 참으로 발걸음을 옮겨 가고싶은 그 자리. 문학속의 점순이를 보고파요. 그래요. 소중한 개성시대인걸요. ^^
순진하면서도 당차고 복스럽고 야무진 시골 처녀..그리 썩 예쁘지 않은 점순이가 나는 좋다...
점순이를 찾습니다..부모님 곁을 떠난 미아들이 빨리 돌아 오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한국적 이름이네요
개성있는 모습이 더 아름다운 것이 다른 생각일까.
그 재미가 쏠쏠하겠다. 올해로 여덟 번째라고 한다.
비슷한 외모의 미인이 많아진 요즈음 개성 있는 모습이 더 아름다워 보이는 것은 나만의 생각일까.
미인대회처럼 거창하지도 않고, 늘씬한 미인을 뽑지도 않는다
'점순이를 찾습니다'가 진행된다고 한다. 미인대회처럼 거창하지도 않고, 늘씬한 미인을 뽑지도 않는다.
개성 있는 모습이 더 아름다워 보이는 것.
27일부터 29일까지 김유정 문학촌에서 열리는 김유정 문학제에서
소설에 등장하는 점순이와 가장 닮은 이를 뽑는다고 하니 그 재미가 쏠쏠하겠다
모습이 더 아름다워 보이는 것은 나만의 생각일까
살기엔 보는 것과 보여지는 것이 너무 많은 세상인거 같습니다
비슷한 외모의 미인이 많아진 요즈음
인연에서 연인으로 가는 진실된 마음을 보여주는 강한 상징을 느끼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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