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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근한 호칭

사색의향기 2012. 08. 06. 오후 05:31
5957

\"급구 - 주방 이모 구함\"
자주 가는 고깃집에서 애타게 이모를 찾고 있다
고모(姑母)는 아니고 반드시 이모(姨母)다

언제부턴가 아줌마가 사라진 자리에
이모가 등장했다
시장에서도, 음식점에서도, 병원에서도
이모가 대세다
단군자손의 모계가 다 한 피로 섞여
외족, 처족이 되었다는 말인지
그러고 보니 두 동생들 집 어린 조카들도 모두
늙수그레한 육아도우미의 꽁무니를
이모 이모하며 따라다닌다
이모(姨母)란 어머니의 여자 형제를 일컫는 말이니
분명 이모는 난데
이모(二母), 이모(異母), 이모(易母)?

- 이영혜, '이모를 경배하라' 중에서 -


은근히 듣기 좋은 호칭이 있습니다.
가깝게 느껴지고, 차별하지 않는 느낌의 호칭이 그렇습니다.
친척이 아니면서도 친척 같은 말.
'이모'나 '삼촌' 등이 그렇습니다.
정이 들어 있고 살갑게 다가오는 우리말입니다.

댓글 30개

이종학 2012. 08. 07. 오전 08:07

한민족만큼 호칭에 민감한 민족도 드물 것이다. 생명과도 바꿀 만큼 민감하게 반응한다. 하긴 신분 상승이 그 호칭에 달렸다고 생각하니 오죽하겠는가.

이혜우시인 2012. 08. 07. 오전 08:17

이모라고? 받아들이기 나름입니다. 거꾸로 손님에게 이모 한다면? 모두 거부할 것으로 생각한다. 나이 조금 많으면 형님, 형님, 친구 아버지에게, 나이 들어 보이면 아버님, 아버님, 지나친 남용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감사합니다.^^

김희민 2012. 08. 07. 오전 08:34

어린시절, 외할머니가 나의 어리광을 받아주시듯이 이모가 나의 어리광을 다 받아주셨어요. 엄마에게 못할 말을 이모한테는 했었죠.. 돌아가신 이모님이 그립네요!

김종구 2012. 08. 07. 오전 08:49

요즘 남편도 오빠, 외삼촌도 삼촌...... 가깝게 느껴지고 차별하지 않는 호칭 인지는 몰라도 정도가 지나칠 때가 있습니다. 호칭은 정확하게 불러야 되지 않을런지요.

방용석 2012. 08. 07. 오전 09:21

좋은 글 감사합니다~

이창규 2012. 08. 07. 오전 09:23

경배할 것이 아니라 바로 잡아야 합니다. 언어가 세월따라 살아 움직이지만 기본은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기본과 윤리 도덕이 살아져가는 세대에 식자들부터 최소한의 에는 지켜야------

송영록 2012. 08. 07. 오전 11:00

단군셰대의 모계로 통일 ....에 ...한표!

송영록 2012. 08. 07. 오전 11:01

단군셰대의 모계로 통일 ....에 ...한표!

강규인 2012. 08. 07. 오후 02:49

호칭도 중요하지만 힘들게 일하시는 분들에게 그분들의 무거운 짐을 줄이주는 따뜻한 마음이 더 필요하지는 않을까요.

강현이 2012. 08. 07. 오후 03:45

물론 정확한 호칭의 의미도 중요하지만 이모가 포함하는 많은 뜻을 대신할 마땅한 호칭을 찾는것도 사실 쉽지는 않지요.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이모에는 긍정적인 뜻이 더 많지 않을까요.

육심국 2012. 08. 07. 오후 04:38

이모! 안녕 하세요. 아줌마 보다는 이모라고 부르는 것이 친근감이 있지요.

김지식 2012. 08. 07. 오후 10:08

고모가 더좋은데.. 고모는 더좋은걸 사주고 더 예뻐해주고 더 친근감이있는데 고모 동생 생각에서 더 진지하고 핏줄이라는 관계도 고려되고 안부를 자주 묻고 .. 고모는 어딘지모르게 무게가있고 믿음과 신뢰가 더가는데.. 글셰 나의 생각이 라고..

김지식 2012. 08. 07. 오후 10:08

고모가 더좋은데.. 고모는 더좋은걸 사주고 더 예뻐해주고 더 친근감이있는데 고모 동생 생각에서 더 진지하고 핏줄이라는 관계도 고려되고 안부를 자주 묻고 .. 고모는 어딘지모르게 무게가있고 믿음과 신뢰가 더가는데.. 글셰 나의 생각이 라고..

유은주 2012. 08. 07. 오후 10:15

여자 종업원은 어디서든 이모, 남자 종업원은 어디서든 삼촌, 참 정겹지 않나요? 우리나라에만 있는 계산 불가한 촌수인듯 합니다.

현덕재 2012. 08. 08. 오후 03:22

좋은 글 감사합니다.

김인룡 2012. 08. 09. 오후 04:22

그렇지요.. 기왕이면 친근한 호칭으로... 주인 아줌마를 엄마에 비교해 같이 일 하시는 여자분을 이모로.. 얼마나 인간적인 호칭인가요. ㅎㅎ 내 선배의 부인...그분에게도 형수님이라 부르지만 그 분은 내가 가면 삼촌삼촌하며 친 삼촌이상으로 대하는게 혈연으로의 호칭은 그 만큼 정겹게 들립니다.

김영임 2012. 08. 10. 오전 08:44

그러게요.. 이모.. 정겹지요.. 아줌마라는 호칭보다.. 이모는 너무 가까워서... ㅎㅎ 좋아요.. ^^

김성근 2012. 09. 01. 오전 08:48

글세요...아마도 모계사회로 변화하고 있는가 보지요...ㅎㅎㅎ

이봉규 2012. 09. 10. 오후 06:50

한국인만의 호칭 이모 ... 정겨워요

김성근 2012. 10. 01. 오전 09:36

이모는 어머니와 같은 포근함이 있습니다...

송지오 2012. 10. 07. 오전 10:06

가깝게 느껴지네요^^*~

김덕식 2013. 04. 07. 오전 11:34

모게사회로의 이동의 전초

저녁놀 2017. 04. 21. 오후 08:25

친척이 아니면서도 친척같은 말 정이가는 말입니다.

서윤 2018. 01. 28. 오후 01:42

이모(姨母)란 어머니의 여자 형제를 일컫는 말이니분명 이모는 난데

림 2018. 02. 04. 오후 06:56

시장에서도, 음식점에서도, 병원에서도이모가 대세다

김산우 2018. 05. 21. 오전 11:28

시장에서도, 음식점에서도, 병원에서도 이모가 대세다

종 2018. 10. 14. 오전 11:26

늙수그레한 육아도우미의 꽁무니를 이모 이모하며 따라다닌다

김국환 2018. 12. 10. 오후 10:25

정이 들어 있고 살갑게 다가오는 우리말입니다.

자영 2018. 12. 23. 오전 10:35

외족, 처족이 되었다는 말인지 그러고 보니 두 동생들 집 어린 조카들도 모두

국 2018. 12. 23. 오전 10:50

이모가 대세다 단군자손의 모계가 다 한 피로 섞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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