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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보리밭에서
노오란 유채꽃이 앞에서 저를 흔들고
녹색의 보리가 뒤에서 응답한다
간간히 작은 풀꽃이 살랑살랑 손 흔들고
하얀 조팝나무랑
빨간 동백꽃도 친구하잔다
살을 에는 잔인한 계절은 이제 없다
훈풍이 봄 향기를 실어오는
청보리밭
내 마음을 얹어
저 멀리 산 너머로 날려 보낸다
원두막에 올라 마냥 앉아있고 싶다
두 다리를 흔들며
어느새 나를 잊는다
초록의 물결 속으로 숨어버린다
- 안현진 님, '청보리밭에서' -
댓글 24개
뚝 뚝 떨어지며 방 안까지 따라 온 초록방울들... 방 안에 5월의 향내가 가득합니다.
아름다운 청보리밭 시를 잘 감상하고 갑니다. 조팝나무에는 산조팝나무, 공조팝나무, 인가목조팝나무,당조팝나무, 참조팝나무, 일본조팝나무, 덤불조팝나무,꼬리조팝나무, 갈기조팝나무 등 여러가지 조팝나무가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어렸을때 뛰놀던 시골정취에 잠시 마음을 뺏겨버렸습니다.
\"싱그러운 바람결에~♬ 청보리님의 향긋함이 느껴집니다~♬ 감사합니다~♬\"
함께 했던 고창 청보리밭의 푸르름이 눈에 선하네요. 안현진샘을 글을 보니 내 마음이 다시 푸르게 물듭니다.
DJFUtDMFeODML WJDCNLRK TODRKRSKSPDY.
청보리 밭에 가보고 싶네요. 좋은 시 고맙습니다.
뜸하시던 백성동님이 다시 납시셨구나. 역시 남다른 감성과 식견 표현력... 어떤 인사(人士)일까...
옛 추억 불러와 마음이 아립니다. 지난날의 시골생활에 젖어 쉽게 잊지 못하여 청 보리밭 그리움이 울렁입니다.
어려픈 기억엔 푸른 보리밭에 다녀오면 왜그리 몸이 따갑고 간지럽던지..ㅎㅎ 언제나 보리는 나에겐 강직한 인상을 남겨주었고 그래서 몸이 아프고 힘이 없을땐 간혹 깡보리밥을 먹고선 기운을 찾기도 한답니다.
초록은 사막에 사는 분들이 제일 좋아하는색깔입니다 . hijau
청보리 냄새 가득합니다. 물결치는 고향의 냄새도 풍깁니다. 감사합니다.
자연앞에서 세월도 잊고 나이도 잊은채 생각은 오래전의 추억에 머물지요
어렸을 때 뛰놀넌 보리밭..보리피리 만들어 불던 떄가 엇그제 인 것 같습니다...
비내음님 기억해 주시니 감사...동네의 형과 오라방 같은 사람 ..
고향내음에 즐겁습니다^^*~
원두막에 올라 마냥 앉아 있고 싶다.
노오란 유채꽃이 앞에서 저를 흔들고 녹색의 보리가 뒤에서 응답한다
저 멀리 산 너머로 날려 보낸다 원두막에 올라 마냥 앉아있고 싶다
내 마음을 얹어 저 멀리 산 너머로 날려 보낸다
빨간 동백꽃도 친구하잔다 살을 에는 잔인한 계절은 이제 없다
간간히 작은 풀꽃이 살랑살랑 손 흔들고 하얀 조팝나무랑
훈풍이 봄 향기를 실어오는 청보리밭
간간히 작은 풀꽃이 살랑살랑 손 흔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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