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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

사색의향기 2013. 08. 06. 오후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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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
골목길을 걷다가 토담 아래서
비를 맞고 선 상사화를 만났습니다.
잎과 꽃이 서로 만나지 못해
상사화(相思花)란 이름을 지닌 이 꽃을 보며
그리워 하면서도 만나지 못하는
세상의 수많은 어긋난 인연을 생각했습니다.
우리는 날마다
많은 사람과 만나고 헤어집니다.
어떤 사람은 날마다 만나기도 하고
어떤 인연은 한 번의 만남으로 끝이나기도 합니다.
어쩔 수 없이 인연이 끝난다 해도
우리는 서로에게 좋은 기억으로 남을 수는 있습니다.
그것은 함께 있을 때
서로를 지극정성으로 대하는 것입니다.
그리하면 비록 다시 만날 수 없을지라도
그 사람이 당신을 떠올릴 때면
그 사람의 입가엔 흐뭇한 미소가 번질 것입니다.
 
 
글.사진 - 백승훈

댓글 33개

김성근 2013. 08. 07. 오전 08:02

회자정리..만나는 자는 반드시 헤어진다..함께 있을 때 서로를 지극정성으로 대하여야 하겠습니다...

정낙민 2013. 08. 07. 오전 08:27

눈물이 나지요. 보고싶어서 밤을 지새웠던 그 사람...하나, 다시 만나서 \"내가 너무 잘못했다\"고 빌어야할 사람...둘, 셋....꼭 세사람_()_

김종구 2013. 08. 07. 오전 08:45

조그만 일도 남의 기억속에 오래도록 남아 있을 삶을 사는 하루 되셨으면 좋겠네요.

김영표 2013. 08. 07. 오전 08:52

남이 나를 생각하며 흐뭇한 미소를 떠올린다. 참 좋을 것 같습니다.^^

김문석 2013. 08. 07. 오전 09:01

매일 아침 향기메일을 챙겨보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항상 좋은 내용으로 힐링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더운 날씨에 건강 유의하시고 행복하세요^^

허만옥 2013. 08. 07. 오전 09:44

좋은말씀 많이 감사합니다.

조규수 2013. 08. 07. 오전 10:27

좋은 글을 대하는 아침 오늘도 모든일이 순조롭게 원만하게 순리대로 잘 될것으로 생각 합니다. 글을 보내 주신 선생님. 그리고 글을 쓰신 시인님께 큰절 올립니다. 넙죽.

김아란 2013. 08. 07. 오전 10:31

서로를 지극정성으로 대하기, 정말로 실천하며 살아야 하겠습니다. *^^*

김덕식 2013. 08. 07. 오전 11:05

상시화 아름답네요.

김하정 2013. 08. 07. 오전 11:24

눈물은 머금은 듯한 상상화가 그리움에 젖은모습이네요. 누군가를 기리며...

정찬영 2013. 08. 07. 오전 11:37

서로에게 먼훗날 아름다운 기억으로 떠오르는 사람,,,, 제가 만나는 사람마다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정달자 2013. 08. 07. 오후 01:26

어긋난인연 은 참으로 많겠지요. 어긋난인연 은 아름다운 추억이며 그리움이지요

박소연 2013. 08. 07. 오후 02:59

잘 읽고 갑니다.

전성희 2013. 08. 07. 오후 03:07

문태성 선생님! 항상 좋은 글 감사합니다 무더운 여름 건강에 유의하시고 행복한 나날 되시길 기원합니다.

유은주 2013. 08. 07. 오후 03:48

누군가가 나를 기억할때 미소가 지어진다면 그래도 조금은 잘 살았다고 위안할 수 있겠지요

강현이 2013. 08. 07. 오후 11:56

두고두고 좋은 느낌으로 기억되는 그런 사람이고 싶습니다ㆍ 누군가를 내가 그렇게 기억하는 것처럼 말입니다ㆍ

임영환 2013. 08. 08. 오전 11:07

과거를 추억하면 후회가 더 많지요.

명호숙 2013. 08. 08. 오전 11:17

몹시도 더웠던 어제, 파주의 화석정 마당에 피어있는 상사화를 카메라에 담아왔는데, 오늘 아침 다시 만나니 반갑습니다.(덕분에 원추리와 나리를 확실하게 구분할 수 있게되었습니다. 수년간 야생화에 관심있었다는 경솔함 반성했습니다 ^^ 감사합니다)

저녁놀 2013. 08. 08. 오후 01:50

그리워 하면서 만나지 못하는

임용택 2013. 08. 08. 오후 08:23

정말 향기가 나는 좋은 글입니다. 나를 떠올리는 누군가의 입가에 흐믓한 미소가 번지기를 소망합니다..

박계훈 2013. 08. 09. 오후 11:27

조순자 소장님 감사합니다. 좋은 향기 메일을 보내 주셔서 잘 읽고 있읍니다. 더욱 감사합니다

박계훈 2013. 08. 09. 오후 11:28

조순자 소장님 감사합니다. 좋은 향기 메일을 보내 주셔서 잘 읽고 있읍니다. 더욱 감사합니다

홍창국 2013. 08. 11. 오후 06:35

백승훈님의 좋은 글 잘 되새깁니다!

홍창국 2013. 08. 11. 오후 06:38

사랑은 무엇일까요

황수용 2013. 09. 13. 오전 01:54

시를 읽으며 그런 흐뭇한 미소를 흘려 봅니다.

송지오 2014. 01. 02. 오후 06:43

좋은글 마음에 담아 갑니다^^~

서윤 2018. 03. 22. 오후 02:11

어떤 사람은 날마다 만나기도 하고 어떤 인연은 한 번의 만남으로 끝이나기도 합니다.

림 2018. 03. 24. 오후 05:01

그것은 함께 있을 때 서로를 지극정성으로 대하는 것입니다.

김산우 2018. 06. 30. 오후 03:08

어떤 사람은 날마다 만나기도 하고 어떤 인연은 한 번의 만남으로 끝이나기도 합니다

자영 2018. 11. 16. 오전 09:43

세상의 수많은 어긋난 인연을 생각했습니다. 우리는 날마다

국 2018. 11. 16. 오전 09:53

어떤 인연은 한 번의 만남으로 끝이나기도 합니다. 어쩔 수 없이 인연이 끝난다 해도

종 2018. 11. 21. 오후 03:18

많은 사람과 만나고 헤어집니다 사람은 날마다 만나기도 하고

김국환 2019. 01. 17. 오후 10:12

우리는 서로에게 좋은 기억으로 남을 수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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