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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에서 부는 바람

사색의향기 2013. 12. 11. 오후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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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에선
사철 바람이 부는 줄
육지에선 잘 모르리라
 
바람 불어서
잠든 아내의 모습이
그렇게 아름답게 떠오르는 걸
섬사람 밖에는 모르리라
 
바람 때문에
사연의 길 따라 섬이 된 식솔들이
서로를 못잊어 하는 줄을
섬사람은 알고있다
 
어깨 무겁게 저문 하루 해
철없이 잠든 얼굴들을 돌아보며
혼자 깨어있는 밤
 
바람이 저토록 서러운 것을
섬사내 밖에
아는 이 없으리라

- 김문백 님, '섬에서 부는 바람' 전문 -

댓글 24개

정배원 2013. 12. 12. 오전 08:57

섬이란 단어가 나에겐 가장 아름다운곳이며 나의 고향입니다. 섬에서 태어나서 유년시절을 보냈었고 그게 나에겐 정말 소중한 추억이고 가장 큰 축복이었습니다.

김종구 2013. 12. 12. 오전 09:00

살다보니 모르는 일이 너무 많은것 같습니다.

정홍이 2013. 12. 12. 오전 09:26

밤에 꿈이 좋지 않았어요. 일어나니까 팔, 다리가 쑤시고, 마음은 무겁고 편치 않지만, 백팔번뇌를 열심히 공부하는 것으로 달래야겠어요...

조성권 2013. 12. 12. 오전 09:39

남자의 마음이 절절이 묻어나는 아름다운 시.. 보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장백 2013. 12. 12. 오전 09:49

억센 섬사람의 모습 그림같은 섬을 생각해 봅니다.

박종영 2013. 12. 12. 오전 10:12

고운시 잘 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김광수 2013. 12. 12. 오전 10:16

망망 대해에 부는 바람의 의미는 여러가지로 표현되기도 하지요, 바람은 종류에따라서 이로움과 해로움을 가저오기도 한답니다. 바다물을 먹음은 해풍은 이마에 맺힌 땀방울을 씻기지요, 해룡을 품은 바람은 폭풍이되어 해를 입기기도 한답니다. 수많은 이야기를 품고있는 섬의 바람이 랍니다.

김덕식 2013. 12. 12. 오전 10:29

고맙습니다

강녹운 2013. 12. 12. 오전 10:32

사랑하는 사람은 사랑하는 그 마음 때문에 서로를 머리와 가슴에 담고 기다리며 그리워하고, 언제나 함께하고 싶고, 보살펴 주어, 서로에 대한 이해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더 많은 시간과 추억을 나누어 친밀해지는 것이지요. 마음과 생각이 깨어있고, 진정한 사랑을 추구하며, 내일과 오늘을 분별하는 삶을 사는 사람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지속적인 사랑을 느끼고, 자신도 상대방에게 전하는 그 사랑때문에 더욱 사랑스런 대접을 받습니다.

정유섭 2013. 12. 12. 오후 05:00

올해는 매서운 추위가 있다고 하네요. 회원 여러분들의 건강을 빕니다.

유은주 2013. 12. 12. 오후 05:27

아름다운 시 한편 추운 계절에 더욱 깊어지는듯 합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서용칠 2013. 12. 12. 오후 06:10

우리는 모두가 섬사람이다 나만이 바다를 둘르고 아무도 접근을막아선다 그래도 갈매기 늘 출항을 기다리고 섬마을 해당화고와 꽃향을 찾아오는 사람들에게는 언제든지 포구는 열려있다 고운 시어로 내가 섬에와있는듯합니다 좋은시 고맙습니다

김성근 2013. 12. 20. 오후 10:53

좋는 시 감사합니다...

김영호 2014. 01. 20. 오후 03:50

아름다운 시네요.. 잘 읽고 갑니다.

이유정 2014. 02. 26. 오전 12:13

그렇구나 색다른 느낌을 갖게됩니다.

송지오 2014. 07. 07. 오후 04:11

좋은글 감사합니다^^~

이봉철 2014. 09. 25. 오전 08:20

섬의 시

서윤 2018. 04. 08. 오전 11:05

바람이 저토록 서러운 것을 섬사내 밖에 아는 이 없으리라

림 2018. 04. 10. 오후 06:08

사연의 길 따라 섬이 된 식솔들이 서로를 못잊어 하는 줄을 섬사람은 알고있다

김산우 2018. 07. 14. 오후 03:29

사연의 길 따라 섬이 된 식솔들이 서로를 못잊어 하는 줄을

자영 2018. 11. 04. 오전 09:28

그렇게 아름답게 떠오르는 걸 섬사람 밖에는 모르리라

국 2018. 11. 04. 오전 09:44

서로를 못잊어 하는 줄을 섬사람은 알고있다

종 2018. 12. 03. 오전 10:28

바람 때문에 사연의 길 따라 섬이 된 식솔들이

김국환 2019. 02. 02. 오후 09:51

바람이 저토록 서러운 것을 섬사내 밖에 아는 이 없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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