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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루귀, 봄을 엿듣다
어린 아이 키를 넘게 폭설이 내렸다는데
남녘에선 하루가 멀다 하고 꽃소식이 올라옵니다.
성급하게 꽃망울을 터뜨리는 노루귀 꽃은
눈을 헤치며 피어난다 하여 파설초(破雪草)라고도 부릅니다.
꽃 진 뒤에 올라오는 잎이 솜털 보송한 노루의 귀를 닮아서
노루귀라 불리는 이 꽃은 노란 복수초와 함께
봄의 전령사 같은 꽃입니다.
흰색이나 분홍색의 꽃잎을 펼쳐 하늘을 받쳐든
노루귀 꽃을 보면 마음까지 환해집니다.
희고, 붉은 꽃잎처럼 보이는 것은 실은 꽃받침이랍니다.
곤충들의 눈에 잘 띄기 위해 꽃받침을 꽃잎처럼 진화시킨 것이지요.
기꺼이 제 몸을 바꾼 노루귀꽃을 만나면
나 아닌 누군가를 위해 나를 바꾸는 법을 배우고 싶습니다.
댓글 28개
정말 아름다운 미덕을 지닌꽃말이 너무 요즈음 훈훈한 가슴을 따스히게 하네요
선배가 운영하는 야생화 농자에서 본 기억이 있습니다. 그 소박한 아름다움이 전해옵니다.
누군가를 위해 사는게 곧 나를 위한 삶이겠지요. 노루귀 참 예쁘네요.
춘설이 분분한데 아름다운 꽃 구경 잘 했
노루가 동무들과 어울려 기분좋게 봄을 즐기는 것 같습니다~^.~ 귀엽고 사랑스럽고 예쁩니다. 바라보기만 하여도 마음이 행복합니다~*^^*감사합니다*^^*
노루귀꽃을 보면 다시 한번 처다보며 선생님을 글을 떠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눈눈눈으로 덮혀 산간 오지에는 움직일 수도 없었는데 봄은 이만치 다가왔네요...
감사합니다.
♣破雪草(파설초)에 모습~~~ 누군가를 위하여 예쁜 모습으로 세상에 아름다움을 안겨주면서...^^
아름다운 노루귀의 색깔에 취합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아름다움을 보았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어디선가 엿장수 가윗소리가 들리는듯하고 양지바른 복순네 마당가에는 어김없이 뻥이여 소리치면 강냉이의 구수한 내음이 온 동네에 안개처럼 번져나는 이즈음의 옛날입니다 지금 물자가 풍부하고 살림살이 늘어났건만 보릿고개 춘궁의 노랑봄이였어도 그 시절이 그리울때가 있습니다 꽃도 이름도 예쁜 갸녀린 저몸으로 어찌 겨울을 이겨냈을꼬 봄바람을 닮았나봅니다
한 세상 땅 속에서 살다 또 한 세상을 맞이하기 위해 고개를 내미는 파릇한 봄 풀들의 생명체 고귀하고 애처롭기까지 합니다 언제나 고운 글 주시는 님! 감사합니다.
노루귀꽃 꽃잎인줄 알았는데... 나를 바꾸면 세상이 달라보입니다.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노란 복수초. 분홍 노루귀. 자연이 주는 봄소식이네요 아파트 화단에 목련도 움을 띄우더군요 계절은 봄인가 봅니다
봄의 전령사를 찾아 나서렵니다
노루귀꽃 정말 예뻐요~^^
노루귀 꽃 봄을 엿본다.
아름답고 귀엽네요.
아름다운 사진 글 감사합니다^^~
기꺼이 제 몸을 바꾼 노루귀꽃을 만나면 나 아닌 누군가를 위해 나를 바꾸는 법을 배우고 싶습니다.
붉은 꽃잎처럼 보이는 것은 실은 꽃받침이랍니다. 곤충들의 눈에 잘 띄기 위해 꽃받침을 꽃잎처럼 진화시킨 것이지요.
흰색이나 분홍색의 꽃잎을 펼쳐 하늘을 받쳐든 노루귀 꽃을 보면 마음까지 환해집니다.
흰색이나 분홍색의 꽃잎을 펼쳐 하늘을 받쳐든 노루귀 꽃을 보면 마음까지 환해집니다.
꽃 진 뒤에 올라오는 잎이 솜털 보송한 노루의 귀를 닮아서 노루귀라 불리는 이 꽃은 노란 복수초와 함께
봄의 전령사 같은 꽃입니다. 겨울빛을 고스란히 간직한 숲에서
나 아닌 누군가를 위해 나를 바꾸는 법을 배우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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