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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는 모습이 아름다운 - 당아욱 꽃
어머니 안 계신 고향집에
당아욱 어여쁜 꽃이 피었습니다
구수한 아욱된장국 끓여주시던
어머니 요양원으로 훌쩍 떠나신 뒤
빈 뜨락에 홀로 피어 고향집을 지키고 선
당아욱 꽃
화려하게 펼친 다섯 장의 꽃잎
함부로 꽃잎 흩어놓는 법 없이
질 때도 곱게 접어 조용히 흙으로 돌아가는
당아욱 꽃
나 마지막 가는 길도 저러했으면......
어느 날 당아욱 지는 꽃 보며
독백처럼 흘리셨던 어머니 말씀
자줏빛 꽃빛으로 고스란히 되살아옵니다.
댓글 35개
아욱'은 알았어도.... 당아욱*은.... 처음 알았습니다... 친근한 토속의 소재로 이여진.... 꿈같은 회고를 같이하면서.... 어머님이 그리워집니다....
웬지 쓸쓸하고 허전한 마음이나 또 한편 어머니의 따뜻하고 포근한 정이 되살아나게 합니다
부모님과 꽃은 거룩하ㄴ다
부모님과 꽃은 거룩하ㄴ다
가슴이 왠지 뭉클하고 다스한 기온이 가슴에 담겨지네요 인정만큼 좋은게 있을라구요
어머니가 끓여 주시던 아욱된장국이 생각나네요. 어머니도 그립고 고향도 그립습니다...어머니에게 평생 뭐하나 제대로 못해 드렸는데...돌아가신이후에도 그저 못난 자식이네요...고향으로 돌아가고 싶네요...
시골 정겨운 풍경이 고스란히 생각에 젖어드네요. 마음에 와 닿는 글 감사합니다.
색이 곱네...
어머니는 떠나고 홀로 피어나 아름다움을 뽐내는데 사랑해 줄 어머니는 안계시고, 꽃이 참 강렬합니다.
당아욱이라는 꽃은 사실 처음 보네요~ 사진으로나마 알게 되어서 다행입니다.
당아욱꽃을 보니 반갑습니다. 오래전 살던 집 마당가에 피었던게 생각나서요.
제 마음을 어찌 이렇게 잘 들여다보시고 글을 쓰신것인지.. 마음이 짠하여 저도 몰래 이를 악물게 되는군요.. 백승훈 시인님... 가슴을 파고드는 너무 좋은 글 간직하겠습니다...
어머니가 좋아 하시던 당아욱.
어머나? 백시인님도 당아욱꽃을 보며 어머님이 떠오르셨군요? 저 꽃 모종을 선물 받은 적이 있었지요. 그 모종 심어 꽃을 피워 꽃씨 잘 받아 몇 년 동안 잘 보았는데 이사하며 꽃씨받은 봉투가 없어졌어요. 당아욱꽃 보여주셔서 고맙습니다. 저 꽃씩...잘 받아두셔서 저 좀....
하얀꽃 아욱꽃보다 자주빛 당아욱꽃이 정말 아름답고 예쁘네요. 아주 십여년 전 하늘나라로 가신 울 엄마가 해 주신 맛있고 따끈한 아욱된장국이 눈 앞에 아른 거리고 마음이 찡 해지면서 엄마의 손맛이 그립네요. 고향의 향기가 둠뿍 풍기는 글이 항상 추억을 되살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쁩니다
인생의 뒤안길이 꽃잎처럼 아름답기를 소망하여 봅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48번 국도를 따라가면 염하강을건느면 지금쯤 아카시꽃 찔레꽃이 하얗게 피여있습니다 그러나 장모님 처남은 물론 내자도 보이지않고 백가지꽃이 천가지향을 돋으며 5월 훈풍에 날립니다 백 시인님 어머님이란 말이없었더라면 고향이란 말이 대신했을것입니다 어머니가 않계시면 고향이라할수없지요 그러나 마당가, 밭뙈기에 피여있는 꽃이 어머니를 대신하여 어머니향을피여내고있을것입니다
백승훈씨 당아욱꽃을 익으며 왜? 눈물이 날까요? 고향집 쓸쓸한 작은마당에 조용히 피어 얌전히 즐기게 해주는 아름다운꽃이 어머니의 마음과 조화를 이루어 제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그속에 백승훈씨의 가슴에 피어나는 어머니의 모습까지 상상할수있었으니까요
아리아연님의 당아욱 꽃
가슴 아려오는 글.. 어머니 품이 마냥 그립 습니다.
꽃도 예쁘고, 맛도 있고 참 매력적인 식물이네요.
새벽일찍일어나 사색향기를 보는것이 습관이 되어갑니다.특별히 보내주시는 글과 사진을 보면 저에게 많은 힘이되곤하지요 어느때는 어머니 생각을 하기도하곤 하지요 감사합니다.
축하드립니다 인간모두가 저꽃처럼 살다 갔으면 싶어 .
아름다운 글이 목메이게 하네 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무엇인가 모르게 가슴이 찡한 말 이네요.
아름다운 사진 , 글 마음이 찡 합니다. 아욱 된장국은 끓여 먹으면서도 예쁜꽃은 처음 알았습니다.감사합니다~~
화려하게 펼친 다섯 장의 꽃잎 함부로 꽃잎 흩어놓는 법 없이
뜨락에 홀로 피어 고향집을 지키고 선 당아욱 꽃
화려하게 펼친 다섯 장의 꽃잎 함부로 꽃잎 흩어놓는 법 없이
화려하게 펼친 다섯 장의 꽃잎 함부로 꽃잎 흩어놓는 법 없이
구수한 아욱된장국 끓여주시던 어머니 요양원으로 훌쩍 떠나신 뒤
빈 뜨락에 홀로 피어 고향집을 지키고 선 당아욱 꽃
함부로 꽃잎 흩어놓는 법 없이 질 때도 곱게 접어 조용히 흙으로 돌아가는 당아욱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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