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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 낀 은행나무길

사색의향기 2015. 02. 11. 오후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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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가 자욱낀 흐린겨울날씨에
가끔씩 걷는 은행나무길을 걸어왔다. 


봄의 파릇파릇한 은행나무길
여름의 짙푸른 은행나무길
가을의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길

눈꽃이 핀 은행나무길

가끔씩 앞이 안보일정도의 안개길

겨울길은 사람발길이 뜸하다.


사람발길이 뜸한 길을 걸으면서
길 위에서 만난 것들


추운겨울 나무에 매달렸던 은행알 하나둘 떨어져있고
어제내린 비에 눈사람도 녹아내리고
음지녁에 남은 잔설뿐
안개 낀 겨울길은 앞이 안 보이는 미지의 길이다.


이 미지의 길처럼 오늘하루도 열어간다.


- 박미자 님, '안개 낀 은행나무길' -


댓글 41개

박선용 2015. 02. 12. 오전 01:22

머릿 속에 남아 있는 이미지로 배경을 받아들이게 됩니다... 안개낀 은행나무 길은 잘 상상이 안되지만 묘하게 매력있네요.

이봄 2015. 02. 12. 오전 07:36

봄이 내일 인데 이제는 인행잎들도 새싹을 피울려고 힘차게 비행하고 있겠군요. 비릿한 안개낀 은행나무길이 생각나게 하는군요.

안성훈 2015. 02. 12. 오전 08:55

안개낀 은행나무길에 빗댄 우리 인생의 길 같아요. 미지의 길...미지이기에 두려움도 있지만 희망도 함께 있는 길

박용구 2015. 02. 12. 오전 09:10

봄이 오는 소리가 은행나무의 웅츠림 겨울눈에서 소록소록 들려나오는 것같습니다. 입춘이 지나고 이제 몇일있으면 대동강물도 녹는다는 우수가 가까워졌으니 만물도 오랜동안의 겨울잠에서 깨여나게 되겠지요.

김하정 2015. 02. 12. 오전 09:29

매일 미지의 하루를 멋진 시간으로 채워야겠지요.

김종구 2015. 02. 12. 오전 09:30

안개 낀 고속도로에서 큰 사고를 접하며 안개 낀 겨울길은 앞이 아 보이는 미지의 길이기에 더욱더 조심해서 운전을 해야겠지요.

이봉철 2015. 02. 12. 오전 09:47

좋은글입니다

정창훈 2015. 02. 12. 오전 09:53

이글을 보니 눈이 많이 온 다음날 살짝 놓은 눈 사이로 일찍 안개낀 길을 걸어 보았던 기억이 새롭네요.오늘 하루도 사실 어떨 지 미지의 세계이긴 하죠.늘 뻔한 하루일때도 있지만...

김진광 2015. 02. 12. 오전 09:54

안개 낀 인천대교에서 큰 사고가 났었는데 역시 보이지 않는게 문제여...

zuro59 2015. 02. 12. 오전 09:58

하루를 또한 시작한다는 건 그만큼 알 수 없는 미지의 세계이자 신비한 세계죠..그 미스테리한 세계. 오늘도 뻔하네...이럴 때도 있지만 금방 알 수 없는 일이 생기고 새로운 이웃이 생기거나 아니면 이웃이 멀어지기도 하죠. 사고가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하고...단 하루가 그런 날도 있죠. 고맙습니다.

김찬곤 2015. 02. 12. 오전 10:15

안개낀 은행니무의 길~~~~~ 미지의 세계도 있지만 추억의 발자취가 서려있는 길이기도 하지요~~~~~ 좋은 시 잘 읽고 갑니다. ~~~~ 행복하세요

김찬곤 2015. 02. 12. 오전 10:16

안개낀 은행니무의 길~~~~~ 미지의 세계도 있지만 추억의 발자취가 서려있는 길이기도 하지요~~~~~ 좋은 시 잘 읽고 갑니다. ~~~~ 행복하세요

박종영 2015. 02. 12. 오전 10:18

겨울 아침 안개 자욱한 길에 발가벗고 서 있는 은행나무 가로수를 봅니다. 곧 파릇한 잎이 나올듯이 잎촉이 보입니다. 봄이 예서 멀지 않았나 봅니다.감사합니다.

김광수 2015. 02. 12. 오전 10:40

안개낀 길 보다는 \"은행남무가 있는 안개낀 길!\" 이라면 운치가 있는것 같습니다. 세상의 모든 物 들이 상생상극이라고 합니다. 때로는 이로울 때도 있고 해로울 때도 있다는 말입니다.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김광수 2015. 02. 12. 오전 10:41

안개낀 길 보다는 \"은행남무가 있는 안개낀 길!\" 이라면 운치가 있는것 같습니다. 세상의 모든 物 들이 상생상극이라고 합니다. 때로는 이로울 때도 있고 해로울 때도 있다는 말입니다.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강민구 2015. 02. 12. 오전 11:37

안개낀 영종대교 앞이 안보이는 미지의길인데 그렇게 달려가서 꽝 꽝 창피합니다

차기자 2015. 02. 12. 오전 11:37

추억의 길 사람 발길이 뜸한 안개낀 은행나무길 그길에서 사색하는 길.

김덕식 2015. 02. 12. 오후 03:15

고맙습니다

유은주 2015. 02. 12. 오후 08:17

인적드문 은행나무길. 안개 자욱한 은행나무길, 앙상한 가지로 겨울을 나고 있은 은행나무길 ....읽으면서 함께 걸어봅니다.

오선영 2015. 02. 12. 오후 08:28

좋은글 감사합니다.

정말숙 2015. 02. 14. 오후 10:36

안개낀 추억의 은행나무길 인생의 길

호리인 2015. 02. 15. 오전 10:23

봄이오는 길목에 있습니다. 이제 은행잎 푸릇한 봄기운을 전하겠죠

김용희 2015. 02. 16. 오전 10:29

좋은 글 감사합니다

박미자 2015. 03. 07. 오전 07:16

그러게요. 봄이 오는 소식을 전해야죠.

박미자 2015. 03. 07. 오전 07:16

동행해주셔서 감사드려요.

박미자 2015. 03. 07. 오전 07:17

맞아요.

박미자 2015. 03. 07. 오전 07:18

그렇게 보아주시니 감사합니다.

박미자 2015. 03. 07. 오전 07:19

저는 둥우리를 틀고 있는 새집들 바라보고 맘이 넉넉해졌습니다.

박미자 2015. 03. 07. 오전 07:21

누구나 추억의 길은 소중하지요.

박미자 2015. 03. 07. 오전 07:22

글재주가 없어서요. 맞아요.

박미자 2015. 03. 07. 오전 07:23

사고소식을 접한 이튿날 아침출근길에 사색하며 걸은길입니다.

박미자 2015. 03. 07. 오전 07:23

감사합니다.

박미자 2015. 03. 07. 오전 07:26

안개낀 은행나무길이 저에겐 사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 셈이로군요.

오세진 2016. 07. 05. 오전 01:21

계절이 변해도 우리가 변하지 않고 자리를 지킬 수 있기를.....

윤 2018. 06. 02. 오전 11:03

이 미지의 길처럼 오늘하루도 열어간다.

한 2018. 06. 04. 오후 12:34

어제내린 비에 눈사람도 녹아내리고 음지녁에 남은 잔설뿐

김산우 2018. 08. 29. 오전 10:05

안개가 자욱낀 흐린겨울날씨에 가끔씩 걷는 은행나무길을 걸어왔다

국 2018. 09. 20. 오후 05:43

사람발길이 뜸한 길을 걸으면서 길 위에서 만난 것들

자영 2018. 09. 20. 오후 06:01

가을의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길 눈꽃이 핀 은행나무길

종 2019. 01. 15. 오전 09:46

눈꽃이 핀 은행나무길 가끔씩 앞이 안보일정도의 안개길

김국환 2019. 10. 13. 오후 06:51

안개 낀 겨울길은 앞이 안 보이는 미지의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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