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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친 말

사색의향기 2015. 02. 16. 오후 05:29
258812

귀가 모자라는 동네에선 말도 소리가 된다


말을 닫아걸며
뒤뚱거리는 소리를 자른다

잘려나간 소리는 바람처럼 골목을 떠돌고
없는 꼬리에 꼬리가 길어지고
길어진 꼬리에 날개가 달린다

내버린 소리가 왜 자꾸 자라는 걸까


- 유진, 시 '다친 말' 중에서 -



말이 아니라 그냥 소리입니다.
그저 소음일 뿐입니다.
말이 말이 아닐 때 그렇지요.
귀는 닫고 입만 여니, 말의 기능을 잃어버린 것입니다.
말다운 말, 귀한 말은
입은 적게 열고 귀는 열 때 가능한 것이겠지요.
 

댓글 39개

조용택 2015. 02. 17. 오전 07:45

*들어서 좋은 말(감사하는 말)

크라우드 사장님 2015. 02. 17. 오전 08:31

감사합니다...좋은하루되세요^^

안성훈 2015. 02. 17. 오전 09:11

감사합니다. 말은 적게 듣기는 널리 많이

김종구 2015. 02. 17. 오전 09:12

입은 적게 여는데 귀가 안열리는것 같습니다. 왜그렇게 말이 없느냐는 말을 많이 듣고 삶니다.

정창훈 2015. 02. 17. 오전 09:21

칼은 말답게 이어지고 그에맞게 듣는 귀는 또한 잘열어 놓아야겠지요. 꼬리에 고리를 있는 쓸데없는 말은 줄여야겠습니다.

zuro59 2015. 02. 17. 오전 09:25

곧 명절인데 더군다나 듣기 거북한 말이나 쓸데없는 말보다는 배려와 감사와 화목의 말들이 오갔으면 합니다. 고맙습니다. 설명절 오붓하게 지내세요^^*

김진광 2015. 02. 17. 오전 09:40

오픈 마인드로 듣기만 해도 배려이지요...

김덕식 2015. 02. 17. 오전 11:35

고맙습니다

이경숙 2015. 02. 17. 오전 11:37

좋은글 감사합니다.

서영습 2015. 02. 17. 오전 11:53

말의 소중함~~ 따뜻한 언어의 선택~~ 부드러운 표정~~ 그리고..... 그 소중함은 늘 반성해도 후회 없는것...

뎀버짱 2015. 02. 17. 오후 01:22

말이 아닌 말이 말인척 하며 말 흉내를 냅니다. 사람들은 그것을 내면의 소리인척 감춰진 진심이라는 식으로 표현을 합니다.그래서 힘듭니다.

이봄 2015. 02. 17. 오후 01:47

말도 말같은 말을 해야합니다. 하찮은 말은 자존심을 상하게 합니다.

차기자 2015. 02. 17. 오후 02:14

그 말을 책임질수 없는 말은 쉽게 나온다.

김용희 2015. 02. 17. 오후 04:25

좋은 글 감사합니다

김신규 2015. 02. 17. 오후 04:49

시끄러운 세상에 정말 공감가는 향기메일 입니다. 말이 많으면 쓸말이 적지요~ 감사합니다.

박선용 2015. 02. 17. 오후 07:12

많이 듣고 적게 말하기...

유은주 2015. 02. 17. 오후 09:58

좋은글 감사합니다.

김상희 2015. 02. 18. 오전 07:46

우리 명절인 설날, 복 많이 받으소서. 김상희 드립니다.

장호찬 2015. 02. 18. 오후 08:16

동감입니다

겨울산 2015. 02. 18. 오후 08:34

읽어서 좋은말 잘 타고 갑니다.

정다운 2015. 02. 19. 오후 12:48

사실은 이곳에선 작게 아무것도 아닌것이 저 멀리 바람타고 가서 온갓 부풀림으로 크게 확대 되었죠.

박종영 2015. 02. 20. 오후 12:28

발 달린 말(言語)이 천리를 간다고 했습니다 잘 읽고 갑니다.

김영대 2015. 02. 20. 오후 08:51

감사합니다

김영대 2015. 02. 20. 오후 08:51

감사합니다

최현숙 2015. 02. 20. 오후 11:43

맞습니다 말하기도보다는 경청하는것이 더욱 도움이 된다

아기자기 2015. 02. 21. 오전 09:18

발없는 말이 천리간다고 했습니다.

박소영 2015. 02. 21. 오전 09:59

건너갈때 마다 달라지는 말 점점 더 커지는 부풀림의 말의 상황

이종관 2015. 02. 22. 오전 11:46

입이 크게 열리고 귀를 닫는 내가 밉네요

구영환 2015. 02. 23. 오후 02:53

말 말 말 참 신기 합니다

손경영 2015. 02. 23. 오후 08:16

우리 조직의 분위기가 소음이 되는건 아닌지 조심해야 겠어요

박혜경 2015. 12. 02. 오후 01:29

소음에 가까운 말들이 많은데...스마트폰 들여다 보는 아이들을 바라보면 그 소음이 그리울때가 있어요

오세진 2016. 07. 05. 오전 01:17

어려운 글이네요. 나이가 들수록 입은 닫고, 지갑은 열라고 하시던 말씀이 생각나네요.

윤 2018. 06. 03. 오전 10:03

말다운 말, 귀한 말은 입은 적게 열고 귀는 열 때 가능한 것이겠지요.

림 2018. 06. 04. 오후 12:35

귀는 닫고 입만 여니, 말의 기능을 잃어버린 것입니다.

김산우 2018. 08. 30. 오전 09:47

길어진 꼬리에 날개가 달린다 내버린 소리가 왜 자꾸 자라는 걸까

자영 2018. 09. 19. 오전 10:19

말을 닫아걸며 뒤뚱거리는 소리를 자른다

국 2018. 09. 19. 오후 12:17

길어진 꼬리에 날개가 달린다 내버린 소리가 왜 자꾸 자라는 걸까

종 2019. 01. 15. 오전 09:47

잘려나간 소리는 바람처럼 골목을 떠돌고 없는 꼬리에 꼬리가 길어지고

김국환 2019. 10. 14. 오후 10:05

내버린 소리가 왜 자꾸 자라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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