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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은 겸손한 지혜를 먹고 핀다
산수유, 진달래, 벚꽃, 홍매화 등
봄 축제의 꽃들이 화장한 어른들 같다면
산길에 핀 복수초, 청노루귀, 흰노루귀, 변산 바람꽃은
해말간 민낯의 아이들 같다.
황금의 꽃, 황금 술잔으로 불리는 복수초는
햇빛을 받으면 황금색으로 활짝 피었다가도
날이 흐리거나 해가지면 꽃잎을 집삼아 발길 서두르는
'변산아씨'처럼 꽃잎을 닫는다.
청초하고 앙증맞은 변산 바람꽃은 여리지만
아름다움을 흩뜨리지 않는 멋스러움과 우아함이 있다.
들꽃 향기는 진한 향수가 아니라 은은한 향이다.
은은한 꽃은 앞에 나서기 보다는 뒤에서 천천히 핀다.
천천히 피는 꽃은 늦된 꽃이 아니라 겸손한 꽃이다.
겸손한 꽃은 계절의 이치를 안다.
이치를 안다는 것은 항상 제자리에 반듯하게 있음이다.
봄을 전하는 들꽃들을 볼 때마다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것이 얼마나 위대한지 생각한다.
참고 견디는 것은 나가고 뽐내는 것이 아니라,
삼가고 존중하는 것이다.
들꽃 향기를 맡으며 봄꽃의 겸손한 지혜를 배운다.
- 김영학 님, '봄꽃은 겸손한 지혜를 먹고 핀다' 중에서 -
댓글 26개
봄꽃이 풍성해지는 4월이네요~~봄이 순수를 말해주 듯 피어난 꽃들 또한 그러하지요...봄꽃향 많이 맡으면 더 행복하겟습니다.
이제는 맘의 여유를 찾아야겠습니다.세파에 쪄들어 해마다 봄꽃이 피어도 무념무상으로 보낸 것 같습니다....그럴 기회가 오길 오늘도 바라며....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겸손한 하루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삼가고 존중할 때 피어나는 봄꽃 이 저를 겸손함으로 이끌어 주네요.
겸손이 결국에는 높임을 받게 되네요. 오늘 하루도 겸손히 그리고 감사히!
꽃마다 다 아름다움이 있지요
훌륭한 말씀 많이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좋은 글 감사 어느 하늘 아래 계시나요
꽃은 화려한 모습도 있고, 소담스러움도 있으며, 나아가 애잔한 느낌으 주는 꽃도 있답니다. 모두다 인간이 보고 느끼는 바를 표현한 것입니다. 겨울 내내 동토에서 몸 보호 하다가 따뜻한 봄이란 계절에 너도 나도 자신의 모습을 자랑하려고 활짝 피어나는 것이 아닌지요,
봄을 전하는 이치를 아는 들꽃들도 내 보이는 것보다 숨겨진 것을 참고 견디는 독한 위대함이 은은하게 품어내는 꽃 향기 입니다.
화사한 글이네요.
화사한 봄꽃은 무엇을 먹을까요
멋진 글이네요 봄꽃을 바라보는 또 다른 시선이 다시 되새김질하게 합니다 감사합니다
발로 밟고 지나간 풀꽃에서 생명의 소중함을 새롭게 생각해봄니다.
하루 하루 겸손의 미덕을 쌓아야 되겠습니다.
황희순님 계속 좋은 글 부탁합니다. 누군가 기억이 나나요?
들꽃 향기를 맡으며 봄꽃의 지혜를 배운다.
겸손은 참 강한 힘이 있어요...
들꽃 향기를 맡으며 봄꽃의 겸손한 지혜를 배운다.
참고 견디는 것은 나가고 뽐내는 것이 아니라, 삼가고 존중하는 것이다.
들꽃들을 볼 때마다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것이 얼마나 위대한지 생각한다
겸손한 꽃은 계절의 이치를 안다. 이치를 안다는 것은 항상 제자리에 반듯하게 있음이다.
아름다움을 흩뜨리지 않는 멋스러움과 우아함이 있다.들꽃 향기는 진한 향수가 아니라 은은한 향이다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것이 얼마나 위대한지 생각한다. 참고 견디는 것은 나가고 뽐내는 것이 아니라,
겸손한 꽃은 계절의 이치를 안다. 이치를 안다는 것은 항상 제자리에 반듯하게 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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