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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면이 먹고 싶다

사색의향기 2015. 06. 11. 오전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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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면이 싫어지면 늙은 거랍니다.
그렇다면, 짜장면을 즐겨먹는 나는
아직 어린 입맛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일까요.
사실, 짜장면은 배가 아닌 가슴의 허기가 찾는 음식입니다.
입학식과 졸업식 때 빼놓지 않고 먹던 짜장면.
이삿짐을 옮겨놓고 상도 펼치지 못한 채
죽 둘러앉아 먹던 짜장면은 얼마나 맛이 있던가요.
자장면이 아니라 짜장면이라고 세게 발음해야
제 맛이 나는 짜장면.
요즈음은 짬뽕과 짜장을 동시에 맛볼 수 있는
짬짜면도 있답니다.

그중 수타 짜장면은 내게 한 등급 높아진 맛입니다.
유리벽 안의 수타 과정을 지켜보면서 먹는 맛.
‘수타’, 하고 발음하면
입 밖으로 튀어나온 무림의 고수가 장풍掌風을 날리는 듯합니다.
그럴 때면 내가 먹는 짜장면은 더욱 특별해지고,
어느 프로그램에서 달인으로 소개되었던 한 남자의 이야기가
고수의 등에 자연스럽게 업혀 나옵니다.


오늘 짜장면 어떠세요? 수타짜장면이면 더욱 좋고...



- 최선옥 시인



댓글 34개

이춘영 2015. 06. 12. 오전 01:29

단체에서 나를 제외시키면 너무나 화가 나서 차라도 박아 버릴 지경이라고 합니다 . 왜 그리 사람들은 미운 사람을 제외하는데 혈안이 되어 듣는 쪽쪽 오해와 들리는 것이 다인양 , 싸움으로 번집니다 . 숲속에서는 울림 뿐이지 밖으로 나와야 진실을 알수 있습니다 . 그것처럼 먼저 나를 응징할것 같아서 먼저 치는 술수를 쓰는데 , 사회의 모순인듯 합니다 .

홍순창 2015. 06. 12. 오전 05:25

옛추억이 아련하군요! 짜장면에 양파와 고량주를 먹던시절... 감사합니다,

안성훈 2015. 06. 12. 오전 08:41

제가 어렸을 때 부모님이 중국집을 해서 아침마다 짜장을 볶는 냄새가 온 집을 진동했습니다. 또한 수타 짜장면을 하는 주방장이 있어서 '탕~탕'면을 치는 소리를 들으면서 공부하던게 생각이 나네요. 너무나도 그리운 추억입니다. 감사합니다. 아침부터 좋은 추억이 떠오르게 해주셔서요

이봉철 2015. 06. 12. 오전 08:55

짜장면이 나를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그 기억을 하는 것이 아닐가요

박종영 2015. 06. 12. 오전 10:36

가끔 옛날 짜장면 간판을 봅니다. 손으로 만들어 내는 짜장면의 입맛이 아련히 떠 오릅니다. 감사합니다

김덕식 2015. 06. 12. 오후 02:21

나도 먹고 싶다.

겨울산 2015. 06. 12. 오후 08:23

짜장면, 추억을 새롭게 한다. 학창시절, 그리고 체육행사나, 졸업시즌에 많이 먹었다.

저녁놀 2015. 06. 12. 오후 08:38

맛좋은 짜장면 먹으려 오세요.

박선용 2015. 06. 13. 오전 12:30

교복입고 시장통에서 먹던 짜장면이 제일 맛있었다고 기억하는 그사람...같이 짜장면 먹으러 가려구요.

겨울산 2015. 06. 13. 오전 12:34

여기 손짜장면 잘하는 집 있어요. 정말 맛있어요.

저녁놀 2015. 06. 13. 오전 12:43

수타 짜장 너무 맛있읍니다. 쫄깃한 면발이 최고이죠.

zuro59 2015. 06. 13. 오후 01:09

수타짜장면 좋지요~~^^*짜장면 한그릇 오랫만에 먹어 볼랩니다...호기있게?요~~ㅎㅎ...짬봉도 그립네요....나가야 먹겠지요....배달은 좀 그렇네요....좋은 날 좋은 주말 되세요~~

문희 2015. 06. 13. 오후 11:22

어릴적 부터 중국음식점에 가면 선택을 해야한다. 짜장면, 우동? 대체적으로 짜장면을 선택했고 동일한 선택자가 우세했다. 이 때부터 인생의 선택은 시작되었다.

정낙민 2015. 06. 14. 오전 09:41

느지막하게 아침을 먹고, 오늘도 점심에 찹쌀떡 OK?하고 말하는 집사람.... 어제도 점심에 찹쌀떡으로 먹었지만.... 천하의 떡보라고 소문난 나에게, 돌아가신 장모님은 내가 갈 때 마다 인절미를 한 쟁반 씩 주 안기시곤 했는데.... 이 글을 읽고나서 집사람에게, \"오늘은 짜장면 점심 어뗘?\" \"왜요?\" \"짜장면에 관한 메일이 와서...\" \"좋아요!\" 이게... 아침부터 지금까지 벌어진 우리집 풍경이랍니다!

이철수 2015. 06. 14. 오전 10:36

가슴의 허기가 찾는 음식 그렇습니다. 밀가루 음식을 좋아하지 않지만 어느땐 먹고 싶을 때가 있는데 그렇게 먹을 때면 학창시절 친구들과 중국집도 아닌 중국집에 들어가 먹던 생각과 집에서 음식 준비 할 수 없을 때 일하다 불러 먹던 기억이 나곤 합니다 추억과 같이 먹은 자장면. 감사합니다.

김지현 2015. 06. 14. 오후 02:07

사색의 향기 문성태님께서 ㅈ제게 메일을 꼬박꼬박 보내주셔서 잘 받아보고 있읍니다.제가 두서없이 바쁘게 살다보니 댓글도 없이 읽기만 했습니다만 항상 궁금했습니다. 제가 모르는분인데 메일주소를 어떻게 아셨을까? 전 이제 똑같은 주소로 naver 메일이 있는데 그쪽 메일만 이용할예정입니다. 그간 감사했습니다.

송봉석 2015. 06. 14. 오후 03:17

어릴 때 '청요리집' 하면 요즘 호텔요리 보다 알아줬던 시대가 있었습니다. 양 입술에 따장 잔득 묻히고 먹던 그 맛! 오늘 짜장면 좋지요.

송봉석 2015. 06. 14. 오후 03:19

어릴 때 '청요리집' 하면 요즘 호텔요리 보다 알아줬던 시대가 있었습니다. 양 입술에 따장 잔득 묻히고 먹던 그 맛! 오늘 짜장면 좋지요.

유은주 2015. 06. 14. 오후 04:15

아~~~갑자기 짜장면이 땡기네요, ㅋㅋ 배달시켜서 먹어나볼까...

스머프 2015. 06. 14. 오후 04:17

전 탕볶밥이 더 좋아요.

강옥희 2015. 06. 14. 오후 06:58

정말 아무런 부단 없이 먹을 수 있는 음식이라 우리의

정창훈 2015. 06. 14. 오후 09:20

짜장면 ...늦게라도 먹고 싶네요...냉짬뽕도 먹고 싶네요....

김진광 2015. 06. 15. 오전 09:18

오늘은 왠지 짜장면이 먹고 싶다...

하재근 2015. 06. 15. 오전 09:32

중학교 졸업식때 먹고싶은 짜장면을 먹지 못하였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정말 가슴에 와 닿습니다. 감사합니다.

문제일 2015. 06. 15. 오전 11:22

이제 늙어 가나보다....오늘 점심은 짜장면으로..........

김남수 2015. 06. 15. 오전 11:34

점심때가 되어가니 더욱 먹고싶은 우리의 동반자라고나 할까요?

오세진 2016. 04. 02. 오후 11:47

짜장면이 싫어지면 늙은 건가요? ^^ 아직은 늙지 않았네요...감사합니다.

윤 2018. 06. 15. 오후 06:52

오늘 짜장면 어떠세요? 수타짜장면이면 더욱 좋고...

림 2018. 06. 16. 오후 01:14

어느 프로그램에서 달인으로 소개되었던 한 남자의 이야기가 고수의 등에 자연스럽게 업혀 나옵니다.

국 2018. 09. 08. 오전 11:02

유리벽 안의 수타 과정을 지켜보면서 먹는 맛. ‘수타’, 하고 발음하면

자영 2018. 09. 08. 오전 11:19

제 맛이 나는 짜장면. 요즈음은 짬뽕과 짜장을 동시에 맛볼 수 있는

김산우 2018. 09. 11. 오전 10:05

입 밖으로 튀어나온 무림의 고수가 장풍掌風을 날리는 듯합니다

종 2019. 01. 26. 오전 09:57

요즈음은 짬뽕과 짜장을 동시에 맛볼 수 있는 짬짜면도 있답니다.

김국환 2019. 12. 04. 오전 12:19

짜장면이 싫어지면 늙은 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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