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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말나리 꽃

사색의향기 2015. 08. 04. 오후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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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말나리 : 울릉도 특산의  백합과의 다년생 구근식물로, 7~8월 노란빛이 강한 주황색 꽃을 피운다.

꽃의 안쪽에 흑자색 반점이 있으며 화피가 뒤로 말린다. 6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있으며 1997년

산림청에 의해 멸종위기 식물로 지정됐다. 나리분지는 울릉도 개척 당시 이 꽃이 많다 해서 붙여진

지명이다.

 

섬말나리 꽃
 
세상사 그리움일랑
동해 바닷물에 말갛게 헹구고
울릉도 나리분지
신령스런  흰 안개 속에 피어나
숲그늘을 환히 밝히는 꽃
 
원시림 어디에선가
목마른 사슴이 울고
햇빛에 놀란 흑비둘기
하늘로 날아오르면
속없이 웃다가  지는
섬말나리 꽃
 
죄 많은 나도
섬말나리 목숨 받아
다시 태어나면
저리 환할 수 있을까  



글.사진 - 백승훈 시인


댓글 29개

김진광 2015. 08. 05. 오전 09:34

꽃이름 사연이 아름답다...

구름에 달빛 2015. 08. 05. 오전 09:36

부처꽃을 많은 것 느낌! 부처님 앞에 무릅꿀고 내 스스로 반성 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박우형 2015. 08. 05. 오전 10:49

하늘말나리로 알고있었는데 정확한 꽃이름을 알았습니다 ~

신영옥 2015. 08. 05. 오전 11:01

참나리 인줄 알았더니 부처 꽃 이군요. 다른 점이 무엇일까 궁금하네요. 백승훈 시인님 늘 시 감상 잘하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시인 신 영 옥드림

허만옥 2015. 08. 05. 오후 12:02

시인님 감사합니다~*^^* 섬말나리꽃님 감사합니다~*^^* 오늘 가슴을 활짝 열고 잇몸이 보이도록 활짝 웃으며 꽃님처럼 기분좋은 시간을 보내겠습니다~*^^*

이춘영 2015. 08. 05. 오후 12:24

속지키기 힘든 시절 입니다 .

정창훈 2015. 08. 05. 오후 01:55

부처꽃 수줍인 듯이 수수하고 곱네요~^^*

zuro59 2015. 08. 05. 오후 01:59

섬말라리꽃이었네요...곱고 수수하니 정이 드는 꽃이네요...고운 시에 애절함도 묻어나네요...고맙습니다^^*

박종영 2015. 08. 05. 오후 02:18

섬말나리꽃, 점박이 노란꽃의 자태가 곱습니다. 하늘거리며 산을 지키는 그 꽃에 안기고 싶은 절기입니다. 감사합니다.

신홍은 2015. 08. 05. 오후 05:21

꽃과 시가 다르네요??

김덕식 2015. 08. 05. 오후 09:13

이쁜꽃

신홍은 2015. 08. 05. 오후 09:42

감사합니다!!!

멀 2015. 08. 05. 오후 10:51

글을보니 저 꽃이 신성해보이네요.

김진광 2015. 08. 06. 오전 09:09

꽃이름이 좋다

안성훈 2015. 08. 06. 오전 09:10

꽃과 사연이 아름답습니다.

이경숙 2015. 08. 06. 오후 12:03

노랑꽃잎에 주근깨 같은 검은 점박이가 있는 섬말나리꽃이 은은하게 곱고 아름다워 보이네요. 수요일에 받아보는 꽃에 대한 글 감사 합니다. * ^~^ * ~

박선용 2015. 08. 07. 오후 06:11

많이 보고 지나쳤지만 이름을 왜? 궁금해하지 않았을까요..저의 무관심이 미안해집니다.

겨울산 2015. 08. 08. 오후 04:15

노랑꽃에 주근깨 투성인 섬말나리 너도 또한 도도한 꽃이었구나.

저녁놀 2015. 08. 08. 오후 04:23

울릉도에서만 볼수 있는 섬말나리 꽃 이군요.

민구식 2015. 08. 10. 오전 09:38

내 이름은 무슨 이미지를 가졌을까? 나는 세가지가 있다고 한다 내가 생각하는 나, 남이 생각하는 나, 되고 싶은 나. 그 중에서 가장 정확하고 실제적인 나는 무엇일까? 아마도 남이 보는 나가 아닐까? 고정관념 중에 이름만큼 강력한 이미지를 가지는 것도 없으리라. 한번 잘못 된 이미지는 바꾸어지기가 무척 힘들다는 것 ... 친구들의 별명을 생각해 보면...

민구식 2015. 08. 10. 오전 09:48

사람이 기다리는 것은 사람이지만 꽃이 기다리는 것은 꽃이 아니다 꽃은 사랑을 기다린다 그렇다면 사람도 기다리는 것은 사랑이 아닐까? 무인도 가운데에 있더라도 사람을 그리워 하는 것은 그리움 속에 가득채워 올 情, 사랑, 훈훈함 같은 것...

박혜경 2015. 09. 14. 오후 05:34

나리라는 이름이 들어가는 꽃이 여럿있는 것 같은데...이 꽃은 좀 우울해 보여요...제 맘이 우울한지?...

윤 2018. 06. 21. 오후 07:49

다시 태어나면 저리 환할 수 있을까

림 2018. 06. 22. 오전 11:48

신령스런 흰 안개 속에 피어나 숲그늘을 환히 밝히는 꽃

국 2018. 09. 01. 오전 09:44

햇빛에 놀란 흑비둘기 하늘로 날아오르면

자영 2018. 09. 01. 오전 09:54

원시림 어디에선가 목마른 사슴이 울고

김산우 2018. 09. 17. 오전 11:08

속없이 웃다가 지는 섬말나리 꽃

종 2019. 01. 31. 오후 01:26

원시림 어디에선가 목마른 사슴이 울고

김국환 2021. 08. 29. 오전 11:36

죄 많은 나도 섬말나리 목숨 받아 다시 태어나면 저리 환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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