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보기
게시물 상세보기
가을 할미꽃
할미꽃 :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노고초, 백두옹으로도 불린다.주로 산과
들판의 양지쪽에서 자라며 잎은 잎자루가 길고 5개의 작은잎으로 된 깃꼴겹잎이다. 전체에
흰 털이 빽빽이 나서 흰빛이 돌지만 표면은 짙은 녹색이고 털이 없다.꽃은 4월 경에 피고
꽃자루 끝에서 밑을 향하여 달리며 붉은빛을 띤 자주색이다.
가을 할미꽃
단풍도 빛 바랜 가을숲에
한나절 두고 낙엽은 지는데
어머니 무덤가에 핀 할미꽃 한 송이
가을 찬바람에 떨고 서 있다
자식 걱정에
굽은 허리 한 번 펴보지 못하고
평생을 살다 가신 어머니도
하마 저 꽃을 보셨을까
화창한 봄날 다 제쳐두고
어쩌자고 무서리 내려앉는 이 겨울 들머리에
저리도 붉디 붉은 꽃을 피웠는가 싶어
나도 모르게 혀를 끌끌 찼던 것인데
꽃 피는 때가 따로 없다고
가을할미꽃 살래살래 고개를 가로젓는다
그리움이 지극하면 꽃으로 핀다고
글.사진 - 백승훈 시인
댓글 28개
애잔하네요.
가을할미꽃...어머니가 오래 사셨다면 저 모습을 닮았을까 생각케 되네요...
가을할미꽃...이제 계절은 겨울로 바뀌어가는 데...혹, 볼 수 있을 지 모르겠네요...수줍음도 있는 것 같은 꽃... 오늘도 좋은 글 고맙습니다^^*
오래간만에 보네...
할미꽃은 유독 양지바른 무덤가에 많았던것 기억 납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할미꽃 시를 읽어니 어머니 생각이 납니다 잘 읽어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어렸을 적 할미꽃의 전래 동화를 읽으며 눈물 짓던 때가 생각 납니다. 마음 한 켠이 아련해요
가을할미꽃도 잇네요.
겨울에 피는 할미꽃 따스한 봄날 마다하고 피는 그리운 할머니의 꽃 정겨운 글과 영상 감사합니다.
하얗고 여린 솜털이 찬바람앞의 할미꽃을 감싸 안아 주는듯 하네요
할미꽃 이름만 들어도 애잔한 마음이.. 글을 읽으니 애잔함이 더합니다.
백발을 휘날리는 할머니꽃님에게서 부드러움과 위풍당당함이 와닿습니다!!! 많이 감사합니다*^^*
할미가 가을에 취하였는가 치매가왔는가 이른봄 양지에피여 나를 울려주더니 어쩌다 겨울들어서는때에 피여나 하얀머리에 차가운 흰눈맞으면 어찌하나
비오는 추운 날씨에 얼마나 추울까?
붉디 붉은 꽃잎에 사연이.........
외롭게 허리를 숙어 붉은 꽃잎으로 만들었구나.
감사 합니다 .
여린 솜털속에 피어나는 할미꽃 수줍음을 살짝 않고 있구나.
굽은 허리 한 번 펴보지 못하고.... 왜 이리 허전해지나요
그리움이 지극하면 꽃으로 핀다고~~~ 그리움이 지극하면 꽃으로 핀다고~~~ 우리도 꽃으로 남겨질 수 있게 많이 그리워하고 많이도 사랑하여야겠습니다. 안타까움을 남기는 꽃이 아닌~~~~~~
시가 참 좋아요^^
가을에도 할미꽃이 피었습니까 봄에피는것를 보아도 애처러운 생각이 드는는데 요즘 꽃들은 때를 모르는것 같아서 더욱 안타깝죠 잘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할미꽃 살래살래 고개를 가로젓는다 그리움이 지극하면 꽃으로 핀다고
나도 모르게 혀를 끌끌 찼던 것인데 꽃 피는 때가 따로 없다고
굽은 허리 한 번 펴보지 못하고 평생을 살다 가신 어머니도
자식 걱정에 굽은 허리 한 번 펴보지 못하고
어쩌자고 무서리 내려앉는 이 겨울 들머리에 저리도 붉디 붉은 꽃을 피웠는가 싶어
굽은 허리 한 번 펴보지 못하고 평생을 살다 가신 어머니도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