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글

게시물 상세보기

독자의글

봄바람 꽃바람

사색의향기 2016. 04. 14. 오전 01:09
6241

신비한 기운으로
4월의 꽃들이 가벼운 잿빛 구름을 벗긴다
초록빛그늘이 달빛 수를 놓아
바람난 산새를 불러들인다


그리움이 꽃으로 피어나
겨우네 무딘 나무마다 꽃등을 켜는 4월,
고요가 더욱 간절한 꽃의 침묵이
간절한 향기 뿌리며 아양이다


봄바람이 꽃바람으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강산,
사래 긴 밭고랑 청보리가 너울지고
기억되는 시간마다 자리 펴고 누워
봄볕 품어보는 살가움으로 나른하다
 
오늘은,
내가 세상을 읽지 못하던
아득한 내 유년의 세월,
봄꽃 가득한 오늘에 있었던 그리움에 대하여
소중한 편지를 쓴다



- 박종영 님, '봄바람 꽃바람' -

댓글 21개

정낙민 2016. 04. 14. 오전 08:44

내가 세상을 읽지 못하던 아득한 유년시절엔, 꽃과 바람 ..초록 빛깔뿐만이 아니라, 돌멩이, 개미,지렁이...그리고 잘생긴 누렁이... 모두가 그리움이었으니...오늘 하루 종일 바쁘게 편지를 써야 다 쓸 수가 있으려나?

유은주 2016. 04. 14. 오전 09:33

연두의 여리고 고운 색의 향연이 시작되는 4월입니다

박종영 2016. 04. 14. 오전 11:47

봄이 무르익어 만방에 향기가 가득합니다. 졸작을 독자의 글로 선택하여 올려주어서 감사합니다.

문희 2016. 04. 14. 오후 01:02

아름다운 강산, 시를 읽으니 그리움이 절로 피어오릅니다.

김진광 2016. 04. 14. 오후 02:02

꽃바람에 치마도 살랑살랑...

정창훈 2016. 04. 14. 오후 03:48

4월의 중순으로 접어들어가는 시기...초봄의 꽃들은 져가지만....또 화사한 꽃들은 피어나지요....

zuro59 2016. 04. 14. 오후 03:51

파릇파릇 하였던 시절이 이제 조금씩 푸르름으로 다가가는 시기네요...감사합니다^^*

저녁놀 2016. 04. 14. 오후 07:54

봄이 왔구나 봄바람과 함께, 모두가 그리운 화사한 봄꽃과 함께 이 강산도 아름답게 봄꽃으로 수를 놓겠구나.

이봉철 2016. 04. 14. 오후 08:10

아름다운 봄꽃

박혜경 2016. 04. 14. 오후 09:30

작년에 버려둔 상추 화분에서 상추가 나오네요^^어머 신기혀라,,,ㅎㅎㅎ

이봉철 2016. 04. 15. 오전 09:16

아름다운 아름다운 봄날의 꽃이여

유운상 2016. 04. 15. 오후 12:40

고맙습니다.

김덕식 2016. 04. 15. 오후 02:21

감사합니다..

박미자 2016. 04. 15. 오후 02:57

들에 자라는 푸르른 보리밭이 시원스레 보이더군요.

윤성완 2016. 04. 19. 오후 02:01

좋은 글감에 옥에 티는 늘 오타찾기입니다................감응을 반감하기 때문이지요... 글감을 공부하는 학생이다보니 느낌보다는 오타가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사색의 향기 관계자분들께서 멋진 글감이 게시되기 전 오타검색 정도는 해봤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겨우네 -> 겨우내,,,로 수정제안드립니다..늘 사색의 향기원에 감사드립니다..행복한 날 여미세요...^^*

윤 2018. 07. 18. 오후 12:03

기억되는 시간마다 자리 펴고 누워 봄볕 품어보는 살가움으로 나른하다

림 2018. 07. 20. 오후 12:56

내가 세상을 읽지 못하던 아득한 내 유년의 세월,

자영 2018. 08. 05. 오전 11:10

사래 긴 밭고랑 청보리가 너울지고 기억되는 시간마다 자리 펴고 누워

국 2018. 08. 05. 오전 11:21

사래 긴 밭고랑 청보리가 너울지고 기억되는 시간마다 자리 펴고 누워

김산우 2018. 10. 13. 오후 04:25

기억되는 시간마다 자리 펴고 누워 봄볕 품어보는 살가움으로 나른하다

종 2019. 02. 25. 오후 12:55

봄바람이 꽃바람으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강산,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