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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람 꽃바람
신비한 기운으로
4월의 꽃들이 가벼운 잿빛 구름을 벗긴다
초록빛그늘이 달빛 수를 놓아
바람난 산새를 불러들인다
그리움이 꽃으로 피어나
겨우네 무딘 나무마다 꽃등을 켜는 4월,
고요가 더욱 간절한 꽃의 침묵이
간절한 향기 뿌리며 아양이다
봄바람이 꽃바람으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강산,
사래 긴 밭고랑 청보리가 너울지고
기억되는 시간마다 자리 펴고 누워
봄볕 품어보는 살가움으로 나른하다
오늘은,
내가 세상을 읽지 못하던
아득한 내 유년의 세월,
봄꽃 가득한 오늘에 있었던 그리움에 대하여
소중한 편지를 쓴다
- 박종영 님, '봄바람 꽃바람' -
댓글 21개
내가 세상을 읽지 못하던 아득한 유년시절엔, 꽃과 바람 ..초록 빛깔뿐만이 아니라, 돌멩이, 개미,지렁이...그리고 잘생긴 누렁이... 모두가 그리움이었으니...오늘 하루 종일 바쁘게 편지를 써야 다 쓸 수가 있으려나?
연두의 여리고 고운 색의 향연이 시작되는 4월입니다
봄이 무르익어 만방에 향기가 가득합니다. 졸작을 독자의 글로 선택하여 올려주어서 감사합니다.
아름다운 강산, 시를 읽으니 그리움이 절로 피어오릅니다.
꽃바람에 치마도 살랑살랑...
4월의 중순으로 접어들어가는 시기...초봄의 꽃들은 져가지만....또 화사한 꽃들은 피어나지요....
파릇파릇 하였던 시절이 이제 조금씩 푸르름으로 다가가는 시기네요...감사합니다^^*
봄이 왔구나 봄바람과 함께, 모두가 그리운 화사한 봄꽃과 함께 이 강산도 아름답게 봄꽃으로 수를 놓겠구나.
아름다운 봄꽃
작년에 버려둔 상추 화분에서 상추가 나오네요^^어머 신기혀라,,,ㅎㅎㅎ
아름다운 아름다운 봄날의 꽃이여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들에 자라는 푸르른 보리밭이 시원스레 보이더군요.
좋은 글감에 옥에 티는 늘 오타찾기입니다................감응을 반감하기 때문이지요... 글감을 공부하는 학생이다보니 느낌보다는 오타가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사색의 향기 관계자분들께서 멋진 글감이 게시되기 전 오타검색 정도는 해봤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겨우네 -> 겨우내,,,로 수정제안드립니다..늘 사색의 향기원에 감사드립니다..행복한 날 여미세요...^^*
기억되는 시간마다 자리 펴고 누워 봄볕 품어보는 살가움으로 나른하다
내가 세상을 읽지 못하던 아득한 내 유년의 세월,
사래 긴 밭고랑 청보리가 너울지고 기억되는 시간마다 자리 펴고 누워
사래 긴 밭고랑 청보리가 너울지고 기억되는 시간마다 자리 펴고 누워
기억되는 시간마다 자리 펴고 누워 봄볕 품어보는 살가움으로 나른하다
봄바람이 꽃바람으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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