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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월이 가기 전

사색의향기 2016. 04. 21. 오전 12:38
6840

꽃망울 눈물 어리는 계절

아픈 가슴 보라색 제비꽃 물드는 날

하늘은 여러 번 맑았다


간혹 눈물 머금고

너무 푸르러

어디에도 서있지도 앉아 있지도 못한 날


그대 서러움 깃든 가슴 한쪽

잠시 실바람 씻겨간 자리 개울 한편

여울진 구석 저 멀리 사람들이 지나가면

숨소리 멈추는 휘파람새 한 소절이

그리워

사월에 인간사 비켜가지 않으리


속울음 우는 깊은 밤

겨우내 마른 논에

졸졸 실개천 흘러 들어가고

그렇게 삶에 생에 모진

그리움



- 백원순 님, '사월이 가기 전' -

댓글 31개

안성훈 2016. 04. 21. 오전 08:39

오늘처럼 비가 오는 날처럼 차분하게 만드는 글입니다.

문희 2016. 04. 21. 오전 09:19

사월이 가기전에 꼭 느껴야 할, 해야할 것을 다시 생각해 봅니다.

박종영 2016. 04. 21. 오전 09:54

정겹고 애틋한 마음의 글에 머뭅니다. 그리움이 솔솔 묻어나는 시구에 감동을 얻고 갑니다. 감사히 읽었습니다.

서용칠 2016. 04. 21. 오전 11:00

사월은 잔인한달 사월은 사랑의달 각자의 처해있는 현상에대하여 제각기 이름을 지을수있는것이 사월이다 나에게 사월은 서러움의 달 하늘이 파래서 라이락이 보라색이여서 그리움이 쌓이기만하여서 서러운달입니다

이봉철 2016. 04. 21. 오후 12:23

좋은 시입니다

김덕식 2016. 04. 21. 오후 01:23

단비가 많이 오네요..

이경숙 2016. 04. 21. 오후 02:35

'사월은 잔인한 달'이라고 했는데 이제는 점점 잊혀져가는 말인 것 같네요. 조용히 내리는 빗줄기에 사월이 저 멀리 가버리는 느낌이 오는 좋은 시 감상을 해보며 감사드립니다. ^~^

김하정 2016. 04. 21. 오후 03:00

속울움 우는 시간들 달래주는 꽃들과 푸르름이 달래주리라. 생각해 봅니다.

김석재 2016. 04. 21. 오후 03:33

삶이 지칠 때 이런시를 접하니 다시 어린시절로 되돌아 갑니다. 감사합니다

박혜경 2016. 04. 21. 오후 04:12

비오니 사월이 훌~~쩍 가버리네요..

저녁놀 2016. 04. 21. 오후 04:39

사월이 가기전, 무엇을 남겨야 할까......

zuro59 2016. 04. 21. 오후 08:36

4월이 갈 날이 머지 않았네요...올해 4월은 무엇을 두고 갈까요...오늘의 글은 여기서 읽고 갑니다...감사합니다... 오늘은 늦은 시간에도 향기메일이 오지 않았네요...

정창훈 2016. 04. 21. 오후 08:38

지금 시간에 들렀는데...바로 왔네요....늦으나마 감사합니다...4월이 더 없이 무사히 갔으면 합니다

김진광 2016. 04. 22. 오후 04:06

벌써 4월이 지나 가고있네요...

박미자 2016. 04. 26. 오전 10:15

그리운 사월속에서 현재의 추억을 담고 왔습니다.

윤성완 2016. 04. 26. 오후 02:05

사월이 가기 전에 장미 한 송이 사야합니다. 함께 힘주어 살아온 고마운 사람에게 사월의 향기를 남겨주어야 합니다. 가정의 달 오월이 오기 전에 가정의 마음이 되어야 할 사월입니다. 꽃 한 송이 마음 한번 전하는 일이 참으로 번거롭고 어렵습니다. 시간과 용기와 관심과 생각이 깃들어 있지 않으면 쉽게 실천하기 어려운 것이 '마음전하기'입니다. 지극히 온전한 마음을 있는 그대로 표현해보는 것이 참으로 어렵고 힘든 일입니다. 습관이 되고 반복이 되어야 가능한 일입니다. 고봉처럼 피어오를 잔잔한 미소를 그려보는 사월의 끝자락입니다. 좀 더 순하고 느린 가슴으로 사랑의 보폭을 좁혀 살아가야 할 시간입니다. 두 번 다시 되돌아오지 않을 단단한 사월을 보내야 하겠습니다. 항상 행복 가득한 날 되세요...^^*

최창종 2016. 04. 27. 오후 05:14

향기 메일 잘 보앗씀니다,,,,,, 그동안 감사 햇구여,,좋은시 잘 보았씀니다. 감사 함니다,,,,

최창종 2016. 04. 27. 오후 05:14

향기 메일 잘 보앗씀니다,,,,,, 그동안 감사 햇구여,,좋은시 잘 보았씀니다. 감사 함니다,,,,

최창종 2016. 04. 27. 오후 05:14

향기 메일 잘 보앗씀니다,,,,,, 그동안 감사 햇구여,,좋은시 잘 보았씀니다. 감사 함니다,,,,

최창종 2016. 04. 27. 오후 05:15

향기 메일 잘 보앗씀니다,,,,,, 그동안 감사 햇구여,,좋은시 잘 보았씀니다. 감사 함니다,,,,

최창종 2016. 04. 27. 오후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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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종 2016. 04. 27. 오후 05:16

향기 메일 잘 보앗씀니다,,,,,, 그동안 감사 햇구여,,좋은시 잘 보았씀니다. 감사 함니다,,,,

최창종 2016. 04. 27. 오후 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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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종 2016. 04. 27. 오후 05:16

향기 메일 잘 보앗씀니다,,,,,, 그동안 감사 햇구여,,좋은시 잘 보았씀니다. 감사 함니다,,,,

최창종 2016. 04. 27. 오후 05:16

향기 메일 잘 보앗씀니다,,,,,, 그동안 감사 햇구여,,좋은시 잘 보았씀니다. 감사 함니다,,,,

윤 2018. 07. 19. 오후 02:00

속울음 우는 깊은 밤 겨우내 마른 논에 졸졸 실개천 흘러 들어가고

림 2018. 07. 20. 오후 12:58

속울음 우는 깊은 밤 겨우내 마른 논에 졸졸 실개천 흘러 들어가고

자영 2018. 08. 05. 오전 11:07

숨소리 멈추는 휘파람새 한 소절이 그리워

국 2018. 08. 05. 오전 11:18

잠시 실바람 씻겨간 자리 개울 한편 여울진 구석 저 멀리 사람들이 지나가면

김산우 2018. 10. 14. 오전 11:16

사월에 인간사 비켜가지 않으리 속울음 우는 깊은 밤

종 2019. 02. 26. 오후 12:50

잠시 실바람 씻겨간 자리 개울 한편 여울진 구석 저 멀리 사람들이 지나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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