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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름덩굴 꽃

사색의향기 2016. 04. 26. 오후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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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름덩굴 꽃 : 으름덩굴과에 속하는 잎이 지는 덩굴식물로 꽃은 암수한그루로서 4∼5월에

자줏빛을 띤 갈색으로 피며, 꽃잎은 없고 3개의 꽃받침조각이 꽃잎처럼 보인다.

수꽃은 작고 6개의 수술과 암꽃의 흔적이 있다. 가을에 익는 과육은 먹을 수 있다.


 

으름덩굴 꽃


꽃몸살 앓던

산벚꽃이

제 풀에 몸을 허물고 나면

떡갈나무 숲에선

한나절 뻐꾸기 울고

꽃 진 자리

초록그늘 드리운 덩굴 속에선

암꽃 수꽃 숨어 핀

수줍음 많은 으름꽃들이

사랑을 속삭였다


몰래 하는 사랑이

더 뜨겁다는 걸

보여주기라도 하듯이



글.사진 - 백승훈 시인



댓글 30개

최연성 2016. 04. 27. 오전 07:17

항상 좋은시,꽃 올려주시는 백승훈 시인님께 감사를 드립니다.늘 건강하시고 평안 하십시요.

박미자 2016. 04. 27. 오전 07:28

땀스럽게 열렸던 으름열매들이 눈에 선하군요. 으름열매처럼 꽃모양도 비슷하고요.

윤성완 2016. 04. 27. 오전 08:24

꽃을 바라보며 자연을 읽는 마음에 의심이 없을 것. 사물을 대하며 해석하는 눈길에 의혹이 없을 것. 사람을 만나며 관심을 나타낼 때 욕심을 비울 것. 사랑을 바라고 행복을 원할 때 소홀했던 자신이 없는지 되돌아 볼 것. ..................................................................하루하루 채워가며 비워가는 작은 꿈틀거림이 삶이라 이름합니다. 좀더 가깝고 다정한 삶의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눈은 맑게 귀는 넓게 입은 낮게 가슴은 뜨겁게 살아야 하겠습니다. 봄비 촉촉하게 내리는 사월의 마지막 한 주. 팔과 다리는 변함없이 앞뒤로 움직이는 고삐 단단한 오늘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꽃의 마음이 되고 꽃의 생각이 되고 꽃다운 인생 예쁘게 그려나가시길 바라겠습니다. 늘 다독여 살아가는 희망 찬 하루 여미시길 바랍니다..건강하세요..^^*

정창훈 2016. 04. 27. 오전 08:38

으름덩굴꽃이라 처음 보는 꽃이네요.... 으름이라는 말은 참 반갑네요...오랫만에 들어서요...꽃이 말 그대로 수줍어 보이네요^^*

zuro59 2016. 04. 27. 오전 08:43

으름덩굴꽃을 보고 시를 보니...어쩜 그렇게 잘 어울릴까 생각케 되네요...으름이라는 열매가 그립군요... 감사합니다...오늘도...^^*

안성훈 2016. 04. 27. 오전 09:10

으름 덩굴꽃이라 으름이라는 말 때문인가 재미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문희 2016. 04. 27. 오전 09:14

\"몰래 하는 사랑이 더 뜨겁다..\" 수줍은 봄 처녀의 속내를 어떻게 알았을까요? 웃음이 절로 나오는 시어가 재미있습니다.

김진광 2016. 04. 27. 오전 09:26

꽃의 세계에게 몰래하는 것이 더 좋다는 것을 알구 있네

유은주 2016. 04. 27. 오전 09:49

꽃 하나하나에 어울리는 싯귀 만들어주시는 시인님께 감사합니다.

조완구 2016. 04. 27. 오전 09:58

좋은글 향기 감사 합니다*^*

박종영 2016. 04. 27. 오전 10:10

으름덩굴 꽃진 자리에 해맑은 볕이 힘을 얻습니다. 고운 으름덩굴 꽃구경 감사합니다.

오세진 2016. 04. 27. 오전 10:39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녁놀 2016. 04. 27. 오후 01:23

으름 열매가 생각 나게 합니다. 그리고 그 속에 담긴 추억의 이야기도.......

김하정 2016. 04. 27. 오후 01:38

으름나무 열매는 자주 봤는데, 꽃은 못봤던 것 같은데, 꽃을 보게 되어 감사합니다.

이봉철 2016. 04. 27. 오후 01:56

희귀한 꽃 입니다

이경숙 2016. 04. 27. 오후 02:21

으름열매는 봤는데 으름덩굴꽃은 처음봅니다. 후덕하고 은은한 매력이 있는 꽃이군요. 매주 수요일에 백시인님의 꽃사진 과 꽃시에 감사합니다. ~ ~ ~ * ^~^*

정낙민 2016. 04. 27. 오후 02:27

그림자만 봐도 가슴이 떨리던 그 시절엔... 몰래하지 않고는 사랑을 할 수가 없었는데, 그 바람에 전하지도 못한 내 사랑은 아직도 몰래 몰래 그 아이를 바라보고 있다. 그 아이는 언제 쯤 날 쳐다 보기나 할까?

박혜경 2016. 04. 27. 오후 03:38

몰래하는 사랑이 더 뜨껍다.....몰래먹는 음식도 더 맛있죠...ㅎㅎㅎ

김덕식 2016. 04. 27. 오후 08:46

참 이쁘네요..

서용칠 2016. 04. 29. 오후 08:40

이즈음 숲은 적막한데 게곡의 물은 합창한다 새들만이 살판났네 배고프면 숲에서 밥먹고 목마르면 개울가에서 물마시고 사랑을 나눈다

신수용 2016. 05. 01. 오후 02:51

사색의 향기님. 늘 좋은 글과 좋은 사진 감사합니다. 좋은 글은 좋은 문화를 만듭니다. 좋은 문화는 좋은 사람을 만들고, 그 사람들은 좋은 나라와 역사를 만들지요. 그래서 사색의 향기는 좋은 문화, 사람, 나라,역사입니다. 애독자 신수용드림

신수용 2016. 05. 01. 오후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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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용 2016. 05. 01. 오후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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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용 2016. 05. 01. 오후 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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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2018. 07. 19. 오후 02:01

꽃 진 자리 초록그늘 드리운 덩굴 속에선 암꽃 수꽃 숨어 핀

림 2018. 07. 21. 오전 09:49

수줍음 많은 으름꽃들이 사랑을 속삭였다

자영 2018. 08. 04. 오전 11:40

초록그늘 드리운 덩굴 속에선 암꽃 수꽃 숨어 핀

국 2018. 08. 04. 오전 11:48

수줍음 많은 으름꽃들이 사랑을 속삭였다

김산우 2018. 10. 15. 오전 08:18

암꽃 수꽃 숨어 핀 수줍음 많은 으름꽃들이

종 2019. 02. 26. 오후 12:52

떡갈나무 숲에선 한나절 뻐꾸기 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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