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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무늬

사색의향기 2016. 06. 07. 오전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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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 꽃무늬 몸빼바지에
큰 꽃무늬 누비조끼 입고
산비탈길에 할머니 한 분

할머니들 꽃무늬 좋아하시는 거 보면
나이 들면 촌스러워지나봐, 라고 생각했는데

아니다
자연이 너무 예뻐서
어린 것들이 너무 안쓰러워서
좋아하시는 거다

분홍, 진홍, 다홍, 심홍
진달래, 산철쭉, 영산홍, 석류꽃...

- 양애경, 시 '꽃무늬' 부분


사람은 한번 지면 다시는 꽃피지 않는다고 생각하지만,
자신만 모를 뿐
더러는 몇 번 더 꽃을 피우기도 합니다.
다만, 자연처럼 계절이 반복되지 않을 뿐.
기력이 다한 몸에 피는 꽃무늬.
생각하기에 따라 사물이나 세상이 달라 보입니다.
같은 꽃을 보고도 여러 마음으로 갈라집니다.

댓글 21개

안성훈 2016. 06. 07. 오전 08:51

꽃의 화려함을 보며 기쁨을 느끼기도 하고, 꽃이 지는 모습을 보면서 슬픔을 느끼기도 하지요

림 2016. 06. 07. 오전 10:17

다시피는 꽃, 자연이 좋아 어린것들이 좋아 자신도 모르게 피는꽃이 좋습니다.

김덕식 2016. 06. 07. 오전 10:59

감사합니다..

오세진 2016. 06. 07. 오전 11:23

사람이 몇번 꽃핀다는 건 정말 좋은 말같네요. 감사합니다.

허만옥 2016. 06. 07. 오전 11:29

감사합니다*^^*

저녁놀 2016. 06. 07. 오후 12:33

나이가 들면 원색을 좋아 하는것 같습니다. 나이드신분 원색을 많이 입고 다니시지요....

서용칠 2016. 06. 07. 오후 02:11

할머니의 꽃무뉘 바지는 자연으로 돌아가고싶은 마음이지요 양지바른 무덤가에 할미꽃 한송이는 화사하고 열정의 분홍 진홍 다홍 심홍이아닌 햇빛에 바래지않는 하얀색입니다

박혜경 2016. 06. 07. 오후 02:31

화려해지고 싶은 맘의 발로...본인에게 향하는 시선의 이탈이지요^^

이희철 2016. 06. 07. 오후 03:00

많이 피워보고 싶습니다.

김진광 2016. 06. 07. 오후 05:16

마음이라 꽃을 피워야 겠습니다.

정창훈 2016. 06. 07. 오후 06:19

할머니의 꽃무늬 바지....참, 그립기도 하네요...

zuro59 2016. 06. 07. 오후 06:20

늦은 나이로 가지만...인생의 마지막꽃 피우며 살고 싶네요...^^*

박승원 2016. 06. 07. 오후 07:03

글고맙습니다

정낙민 2016. 06. 08. 오전 11:54

어릴 때 마음으로 돌아가는 ...그 때는 이런 생각도 해봅니다. \"사람은~~언제나 봄꽃이 될 수 있는 것이 아닐까?\"..그러다가 불현듯...쓸 데 없는 욕심이려니..하고 실소하지만...또 젊은 날의 아련한 마음으로 돌아가선.... \"아냐...언제나 젊어 질 수 있는 게...사람의 특권일거야\"하고 으쓱 거리는 그런 날들이 요즈음입니다. 사람은...얼마나 대단한 존재인가요?-큰바보생각-

박미자 2016. 06. 10. 오전 09:41

꽃무늬를 유날리 좋아하는 엄마모습과 교차되어 저또한 꽃무늬가 예뻐보이는 나이가 되어가는군요.' ㅎㅎㅎㅎ

윤 2018. 07. 23. 오후 12:28

사람은 한번 지면 다시는 꽃피지 않는다고 생각하지만, 자신만 모를 뿐

림 2018. 07. 25. 오전 08:17

기력이 다한 몸에 피는 꽃무늬. 생각하기에 따라 사물이나 세상이 달라 보입니다.

국 2018. 07. 31. 오전 10:04

사람은 한번 지면 다시는 꽃피지 않는다고 생각하지만,

자영 2018. 07. 31. 오후 01:39

사람은 한번 지면 다시는 꽃피지 않는다고 생각하지만,자신만 모를 뿐

김산우 2018. 10. 19. 오전 08:43

자신만 모를 뿐 더러는 몇 번 더 꽃을 피우기도 합니다.

종 2019. 03. 02. 오전 10:28

좋아하시는 거다 분홍, 진홍, 다홍, 심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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