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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꽃

사색의향기 2017. 01. 11. 오전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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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 남아메리카 원산의 메꽃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전국적으로 널리 재배하는 작물이다.
꽃은 7∼8월에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꽃자루에 연한 홍색의 나팔꽃 모양으로 몇 개씩 달린다.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고 꽃은 깔때기 모양의 통꽃이다.


고구마 꽃

늦은 겨울밤
포장마차에서 사들고  온
뜨끈하고 달콤한 군고구마를  먹다가  
옛 생각에 자꾸만 목이 멘다.

문풍지 서럽게 우는 밤
잿불 속에 고구마를 묻어놓고
화롯가에 둘러앉아 고구마 익기를 기다리며
어머니의 옛날이야기를 듣던
유년의 겨울밤은
그 얼마나 따뜻하고 달콤했던가

꽃을 좋아하면서
뒤늦게 알게 된 고구마 꽃
군 고구마 먹을 때마다 떠오르는 얼굴 위로
어여쁜 고구마 꽃도 함께 피어난다.


글.사진 - 백승훈 시인

댓글 29개

배승환 2017. 01. 11. 오전 05:43

춘궁기 음식이 귀한 자연식이라는 타이틀을 얻었지요 어려움에 행복함이 촉촉하던 시절을 모르는 세대와 함께 살고 있지요 인적 드문 골목길 모퉁이에 가난한 청년들이 파는 군 고구마의 향긋함이 마음에 스미고 어머니와 순수하던 어린 형제들의 웃음소리가 하늘에서 들려지네요 현대인의 건강식이라는 고구마 세상사람들은 영혼회복을 위한 자연으로 한 발자국 나가고 있나 봐요

이창규 2017. 01. 11. 오전 07:48

ㅎㅎㅎ 어머니의 옛날 이야기 보단 할머니의 옛날 이야기가 좀 더 정겹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고구마 꽃 참 신기하지요. 나팔꽃 같구 잘 안피는 꽃인데 텃밭을 하면서 7-8년전 많이 피어서 놀란적이 있습니다 어여쁜 고구마 꽃 함께보니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정낙민 2017. 01. 11. 오전 08:35

시인도 그랬군요! 고구마 심고, 캐고, 쪄먹고,구워먹고, 날로 까먹고... 그랬으면서도 고구마 꽃은 전혀 생각이 나지 않으니... 난 얼마나 무심하게 살았던가!

허만옥 2017. 01. 11. 오전 09:26

감사합니다*^^* 오늘 나의 기분이 참 좋습니다~♬ 고구마꽃 참 예쁩니다, 군고구마 구워 맛있게 잘 먹고있습니다~^.~

김진광 2017. 01. 11. 오전 09:30

고무마 꽃 첨 봅니다

김덕식 2017. 01. 11. 오전 10:34

고무마 먹구 싶다..

문희 2017. 01. 11. 오전 10:49

구수한 군고구마의 추억이 떠오릅니다. 어릴적 어머니와 찐고구마에 김치 올려 먹던 기억도...

박종영 2017. 01. 11. 오전 10:59

어린시절 방 한켠을 수수대로 원통을 만들어 그곳에 고구마를 쌓아두고 겨울철에 주식으로 대용했던 고구마의 추억, 지금은 건강식품으로 귀하게 팔리고 있으니 마음이 포근합니다.감사합니다.

서용칠 2017. 01. 11. 오전 11:25

고구마 꽃 대꽃처럼 백년에 한번 핀다는 이꽃을 만나면 행운이온단다 작년 그저께 동두천 어느 산 기슭에서 고구밭에 웬 나팔꽃이피였어 하며 지나치는데 옆의 친구가 앗 고구마꽃이다 소리쳐서 난 얼른 휴대폰부터꺼내 찍었다 여친에게 사진을보내며 행운보다 우리 건강하자

이봉철 2017. 01. 11. 오후 01:48

좋은 내용 입니다.

유은주 2017. 01. 11. 오후 04:57

좋은글 감사합니다. 한번도 눈여겨 자세히 보지않은 고구마꽃이네요.

김산우 2017. 01. 11. 오후 05:16

자연은 변하지 않는구나.

서윤 2017. 01. 11. 오후 05:26

고구마꽃 보기가 어려운데........

림 2017. 01. 11. 오후 05:37

나팔꽃처럼 비슷하네

정창훈 2017. 01. 11. 오후 07:57

고구마꽃 처음보는 것 같아요 화롯불에서 고구마 구러 먹었던 시절, 참 그립네요

zuro59 2017. 01. 11. 오후 08:01

고구마꽃이 참 화사하고 예쁘네요...군고구마는 직접 화톳불에서 구워 먹던 게 제일 맛이 나지요... 지금은 그맛보기도 힘드네요...길거리 군고구마도 그맛을 못내지요...추억 속의 맛... 오늘도 감사합니다...따스이 지내소서....^^*

오세진 2017. 01. 12. 오전 01:03

고무마 꽃 정말 생각도 못했네요.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안성훈 2017. 01. 12. 오전 09:01

고구마 꽃이 생각보다 예쁩니다. 감사합니다.

박혜경 2017. 01. 13. 오후 03:46

고구마는 해마다 열심이 구어먹는데..고구마꽃은 첨으로 보네요,,,꽃이 잇다는 생각을 단 한번도 못해본 듯,,,ㅎㅎㅎ

박미자 2017. 01. 16. 오전 06:46

따끈 따끈한 군고구마생각이 절로 나는 계절이 왔군요. 새해엔 고구마꽃이 핀 들을 보고싶어집니다.

황보순 2017. 02. 21. 오전 09:28

언뜻보면 무궁화 꽃잎과 비슷하네요..

이봉철 2017. 05. 10. 오후 06:54

고구마 꽃 잘 안보죠

저녁놀 2017. 07. 14. 오후 01:48

달콤함 목으로 넘어갈때 생각나게 하는 사람.

국 2018. 07. 07. 오후 12:53

화롯가에 둘러앉아 고구마 익기를 기다리며 어머니의 옛날이야기를 듣던

자영 2018. 07. 07. 오후 12:57

포장마차에서 사들고 온 뜨끈하고 달콤한 군고구마를 먹다가

윤 2018. 08. 16. 오후 01:55

군 고구마 먹을 때마다 떠오르는 얼굴 위 어여쁜 고구마 꽃도 함께 피어난다.

한 2018. 08. 18. 오전 09:48

뒤늦게 알게 된 고구마 꽃 군 고구마 먹을 때마다 떠오르는 얼굴 위로

김산성 2018. 11. 11. 오전 11:38

유년의 겨울밤은 그 얼마나 따뜻하고 달콤했던가

종 2019. 03. 23. 오전 11:02

문풍지 서럽게 우는 밤 잿불 속에 고구마를 묻어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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