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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처럼 살고 싶다

사색의향기 2017. 04. 13. 오전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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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고 안개 낀
깊은 산속처럼
마음을 보이고 싶지 않다
 
쓸쓸한 서풍이 불 때
노란 잎들을 쓸쓸이 보내는
산허리 마음이고 싶다
 
기나긴 겨울밤
하염없이 내리는 눈을 맞으며
영원한 침묵 속에 지내고 싶다
 
남풍 불어
꽃들과 새들 찾아오는 분주한 아침에
계곡물 흐르는 소리에 잠깨고 싶다
 
푸르디푸른 여름 어느 날
숲길 따라 걸어오는 그대
조용한 발자국 소리 듣고 싶다


- 백원순 님, '산처럼 살고 싶다' -

댓글 24개

정낙민 2017. 04. 13. 오전 08:57

어머니 산은 항상 우리 곁에 웃으며 서 있지요. 비산 비야(非山非野) 우리나라 모양이 바로 그렇군요. 산과 함께 살다가 산으로 돌아가는 우리네 인생... 그 산을 닮아 듬직해지고 싶은 마음은... 항상 우리들의 로망이지요!

유은주 2017. 04. 13. 오전 09:04

담백하고 멋진 시 입니다. 감사합니다

김진광 2017. 04. 13. 오전 09:09

멀리서 친구가 찾아온다면....

전병구 2017. 04. 13. 오전 10:06

회상에 젖어 잠시 머물다 갑니다

박종영 2017. 04. 13. 오전 10:29

산은 태고적 모습 그대로 한자리에 묵묵히 앉아 세상의 모든 바람 가슴으로 안으며 산을 오르는 우리의 발걸음 소리에 새로운 생명을 이어갑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김덕식 2017. 04. 13. 오전 10:35

감사합니다..

서용칠 2017. 04. 13. 오전 11:06

산을 살리고 함께하는 민족은 지구상에서 최후로 남는 민족이될것입니다 산이 달리하는 모습을 보여주는것은 누구를 홀리려하는것이 아니라 성장입니다

이봉철 2017. 04. 13. 오후 02:22

좋은시 입니다

오세진 2017. 04. 13. 오후 02:23

이제 봄이 한창입니다. 계절에 맞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서윤 2017. 04. 13. 오후 02:47

장엄하고 우뚝솟은 산처럼 살고싶은 것이겠지요.

김산우 2017. 04. 13. 오후 02:54

그곳에 있으니 가고 싶다.

림 2017. 04. 13. 오후 03:00

말없이 살라하네.

안성훈 2017. 04. 13. 오후 04:51

산에 가고 싶습니다. 조용히 지켜보며 바라보는 산

김진수 2017. 04. 13. 오후 07:07

감사! 우리모두가 이런 마으으로 살고있지요!

정창훈 2017. 04. 13. 오후 07:24

바닷가와 인접한 산처럼 살고 싶네요~~^^*

zuro59 2017. 04. 13. 오후 07:28

전 바다와 하늘이 맞닿은 산에서 살고 싶습니다... 바닷가에서 어린 시절 보내서 그런가 보아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박미자 2017. 04. 17. 오후 07:22

계곡물이 흐르는 숲길이 떠오르는 군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박혜경 2017. 04. 18. 오후 02:48

아무런 방해도 칩입도 없이 이리 앉아있는 노동후의 일상이 있어 항상 행복합니다.

저녁놀 2017. 07. 31. 오전 10:25

숲길 따라 걸어오는 그대 조용한 발자국 소리 듣고 싶다.

김국환 2017. 12. 08. 오전 11:16

좋은 글 감사합니다.

윤 2018. 08. 26. 오전 10:14

숲길 따라 걸어오는 그대 조용한 발자국 소리 듣고 싶다

한 2018. 08. 28. 오후 03:08

쓸쓸한 서풍이 불 때 노란 잎들을 쓸쓸이 보내는

김산성 2018. 11. 20. 오전 08:44

남풍 불어 꽃들과 새들 찾아오는 분주한 아침에

종 2019. 04. 01. 오전 10:18

산허리 마음이고 싶다 기나긴 겨울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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