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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걷는 이 길 위에
사색의향기 2017. 12. 14. 오전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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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색의향기 2017. 12. 14. 오전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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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걷는 이 길 위에
착한 감동 하나 걸어놓자.
생사의 고락에 서성이는
누군가를 위해 작은 기도 한번.
일렁이는 파도소리 들으며
눈물로 이별을 삼키는 아픔 위에
온기 전하는 위로 한 줄.
새벽을 꼬박 새운 수험생 뒤로
엄마의 간절한 소원에 흐르는 땀방울
사랑 안에 사랑은 늘 숨은 땀으로 솟는 것.
아직 애꿎은 그리움이 가을 하늘에 살랑 되면
차라리 눈을 질끈 감아버리자.
올해 핀 꽃이 내년에 같은 색을 내지 않듯
내 사랑이 아닌 타인, 잊어 낼 줄 알아야 나를 세우는 것.
오늘 걷는 이 길 위에
큼지막한 마음 하나 걸어놓자.
아직 삶의 희망 속을 걷고 있으니
실망과 실의로 나를 마주할 수 없다고.
당당하게 걷는 길이
좀 더 아름다운 내면을 만든다.
그물에 갇힌 나를 건져내고
거울에 갇힌 나를 깨워놓자.
아직
세상은 착하고 온순하며 따뜻한
윤슬이다.
- 윤성완 님, '오늘 걷는 이 길 위에'
댓글 19개
배승환
2017. 12. 14. 오전 06:37
아름다운 글입니다. 위대한 시인이 따로 있나요 삶을 아름답게 그리는 이 위대한 시인이지요 아름다운 시인입니다 시를 만나서 이 아침이 좋군요
문희
2017. 12. 14. 오전 08:43
마음에 와닿는 글입니다. 긍정적인 마음으로 오늘을 시작하겠습니다.
허만옥
2017. 12. 14. 오전 09:20
좋은글 많이 감사합니다*^^*
김덕식
2017. 12. 14. 오전 10:46
감사합니다..
박종영
2017. 12. 14. 오전 11:03
오늘 걷는 이 길위에 고단했던 한 해가 탈없이 지나갔으면 합니다. 귀한 글 감사합니다.
채성옥
2017. 12. 14. 오후 01:44
그래서 오늘도 감사로 여는 하루!!!
김진광
2017. 12. 14. 오후 02:16
윤슬이 무엇이지?
오세진
2017. 12. 14. 오후 04:16
좋은 글 감사합니다.
윤희원
2017. 12. 14. 오후 05:57
좋은글 마음에 새깁니다 감사합니다^^
서용칠
2017. 12. 14. 오후 09:19
길(路)만이 길인가 도(道)로 이루는 길이 참 길이다
유은주
2017. 12. 16. 오후 09:47
참 이쁜 우리말이지요, 윤슬....달빛이나 햇빛에 반짝이는 잔물결....오랫만에 대하는 단어입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서윤
2017. 12. 17. 오후 06:21
무엇이라도 흔적 하나 만들어야 하는데
종
2017. 12. 17. 오후 06:31
좋은글 감사합니다.
자영
2017. 12. 17. 오후 06:38
감사합니다.
김산우
2017. 12. 17. 오후 06:45
무엇을 기지고 가야 할까.
림
2017. 12. 17. 오후 06:52
걷는 길위에 같이 갈 동행은 있는가요.
저녁놀
2017. 12. 17. 오후 07:00
그 길위해 큼지막한 것이 아니라 작은것이라도 걸어 두자
김산성
2018. 12. 14. 오전 10:10
좀 더 아름다운 내면을 만든다. 그물에 갇힌 나를 건져내고
종
2019. 04. 25. 오전 11:54
큼지막한 마음 하나 걸어놓자.아직 삶의 희망 속을 걷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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