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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숲이 되고 싶은 오늘

사색의향기 2018. 08. 09. 오전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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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바라보면 기쁘지 않은 숲은 없습니다
숲은 한꺼번에 자신을 보여주지 않습니다
서서히 그리고 가장 근엄하게
꽃망울 몽글몽글 올라오는 봄으로 시작하여
화려한 꽃을 피워올린 즐거운 날을 거쳐
열매를 맺기 시작하는 쪽빛 여름과
산의 기운이 성숙해지는 붉은 단풍
웃음소리 들리는 풍요한 가을까지,
백옥의 옷을 입고 신의 이름으로
흩날리는 눈발 속에서 청청하게 서 있는 겨울,
소나무의 기상을 앞세워 천년의 세월
묵언의 약속으로 사람의 마음을 지켜줍니다
숲이 허락하는 만큼
마음으로 받아들이며 산길을 걷다 보면,
철마다 피는 들꽃들 가슴으로 받아들여
사랑꽃을 피우게 하고,
구슬처럼 대롱거리는 풍성한 상수리 열매
툭툭 빠지는 소리 들릴 때면,
산 식구 겨울 식량으로 갈무리하는 숲의 지혜를 닮고 싶습니다
오랜 세월을 지키는 소중한 숲이 되고 싶은 오늘입니다.


- 박종영 님

댓글 21개

정낙민 2018. 08. 09. 오전 08:48

마음이 너무 어려 숲이 되기는 어렵고, 숲선생님의 어린제자 노릇이라도 할까봐요!

이종관 2018. 08. 09. 오전 09:11

계절따라 피는 꽃들 그리고 요즘처럼 더위에도 땀흘리며 피어나는 꽃들을 보며 우리네 인생을 되돌아 봅니다

김진광 2018. 08. 09. 오전 09:23

숲이 잘 되기 위해서는 그냥 두는게 최고입니다

국 2018. 08. 09. 오전 09:51

시원함, 청정된 공기, 건강함을 주는 숲.

자영 2018. 08. 09. 오전 09:57

자영의 숲 좋습니다. 파손하는 숲을 어떻게 막을 수 있을지.

림 2018. 08. 09. 오전 10:04

자연, 숲이 주는 것을 고맙게 생각하고 보존해야 합니다.

윤 2018. 08. 09. 오전 10:12

청청한 땅, 맑은 공기, 깨끗한 물, 숲이주는 것.

박종영 2018. 08. 09. 오전 10:13

숲의 사명은 오직 자연을 인간과 공유하게 하는 것입니다. 맑은 나무냄새, 시원한 바람, 하루를 쉬어가게 하는 낭만의 그늘이 곧 생명의 언약입니다. 부족한 글을 독자의 글로 채택해 주시어 감사합니다.

김산우 2018. 08. 09. 오전 10:16

숲이 주는 것.

종 2018. 08. 09. 오전 10:21

푸른 숲, 맑은 물, 건강한 삶을 주는 자연.

문희 2018. 08. 09. 오전 11:00

건강한 푸른 숲, 우리에게 많은 가르침을 줍니다!!

서용칠 2018. 08. 09. 오전 11:31

인류가 멸망하면 최후로남는것은 하급식물이다 숲은 인류멸망을 막아주고 유정들의 동물들에게도 안식처를준다

윤희원 2018. 08. 09. 오후 04:20

자연이 만들어준 숲은 언제나 우리들의 보금자리와 같습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오세진 2018. 08. 09. 오후 05:02

도시에서 점점 사라지는 숲들...그리워 지겠죠.

안성훈 2018. 08. 10. 오전 08:47

숲의 아름다움을 너무 잘 표현하신 글에 감사합니다.

정창훈 2018. 08. 12. 오후 09:29

푸른 숲 그늘에서 마냥 보내고 싶은 날들이네요~~^^*

zuro59 2018. 08. 12. 오후 09:32

폭염의 기세에서 틈새 벗어나기가 힘든 도심, 잠시 에어컨이 빵빵한 가게나 카페에 들러도 잠시 뿐이고 뙤약볕에 정신은 멍해지기 쉽네요...자연이 가까운 곳으...로 어서가 살고 싶어요...숲을 더 배우며 살고 싶고... 글과 그림을 보며 잠시라도 휴식을 찾은 기분, 감사합니다...^^*

이원재 2018. 08. 13. 오후 06:02

참 좋은 풍경, 그리고 좋은 글 참 좋습니다.

김덕식 2018. 08. 16. 오전 10:31

감사합니다..

김산성 2019. 01. 07. 오전 08:17

철마다 피는 들꽃들 가슴으로 받아들여 사랑꽃을 피우게 하고,

종 2019. 05. 18. 오전 10:44

소나무의 기상을 앞세워 천년의 세월 묵언의 약속으로 사람의 마음을 지켜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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