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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고들빼기 꽃

사색의향기 2018. 08. 29. 오전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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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고들빼기 : 국화과에 속하는 해넘이한해살이풀로 들판이나 밭둑 가리지 않고 어디서나
잘 자란다. 키는 1~2m 정도이고 7월~10월에 연한 황색의 꽃을 피운다. 쌈채소나 김치를 담가
먹기도 한다. 상처가 나면 씀바귀와 같은 쓴맛이 나는 흰 유액이 나온다. 꽃말은 '모정'이다.


왕고들빼기 꽃

한해살이풀들이 
제풀에 말라가는 
처서 무렵
인적 끊긴 
묵정밭 둑에 곱게 핀 
왕고들빼기 꽃
생의 쓴맛일랑
가슴에 갈무리고
애오라지
자식 향한 그리움으로 
환한 미소로 피는
모정의 꽃

글.사진 - 백승훈 시인

댓글 19개

김진광 2018. 08. 29. 오전 09:09

정말 먹기힘들어요

투투 2018. 08. 29. 오전 09:42

사전적인 의미로 묵정밭은 '오래 내버려 두어 거칠어진 밭'이고, 애로라지는 '오로지'라는 뜻이 있네요.

국 2018. 08. 29. 오전 09:54

애뜻한 그리움이 있는........

김산우 2018. 08. 29. 오전 09:59

고들빼기 꽃 아름답게 피었네요.

자영 2018. 08. 29. 오전 10:09

하얀꽃, 들국화꽃 처럼 비슷합니다.

한 2018. 08. 29. 오전 10:15

묵정밭, 애오라지 그대 아들 걱정뿐이다.

김덕식 2018. 08. 29. 오전 10:17

감사합니다..

윤 2018. 08. 29. 오전 10:24

오늘도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종 2018. 08. 29. 오전 10:29

묵히고 묵힌 밭에 핀 꽃, 자식 사랑

박종영 2018. 08. 29. 오전 10:36

봄에 먹는 왕고들빼기, 쌉싸름한 맛이 식욕을 돋구지요 아름다운 글 감사합니다.

서용칠 2018. 08. 29. 오후 01:49

울 아버지 술을 좋와하셨다 여름날 밀가루 풀을쑤어 고들빼기 김치담가서 오가며 드나들며 평상에서 드셨다 그 느티나무 그냥있는데 울 아버지는 아니보인다

봄여인 2018. 08. 29. 오후 04:23

백승훈 시인의 시선이 그 어느 때보다 와 닿습니다. 좋은 시 늘 고마운 마음으로 새기고 있습니다.

오세진 2018. 08. 29. 오후 06:11

감사합니다.

윤희원 2018. 08. 30. 오후 05:49

고들빼기 김치 정말 맛있습니다 시인님 늘 감사합니다^^

안성훈 2018. 08. 31. 오전 09:19

모정의 꽃이라~ 어머니의 길은 힘들어서 쓴맛이 나나봅니다.

정창훈 2018. 09. 01. 오후 10:51

어머니가 해주시던 고들빼기 무침이나 김치를 참 좋아했던 어린 시절이 그립네요...

zuro59 2018. 09. 01. 오후 10:53

왕고들빼기꽃, 꽃말이 모정이군요~~어머님이 그리워지는 수수한 꽃입니다... 참 반가운 꽃이지요~~^^*

김산성 2019. 01. 08. 오후 07:50

생의 쓴맛일랑 가슴에 갈무리고

종 2019. 05. 19. 오전 10:48

처서 무렵 인적 끊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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