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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별과 달
별을 따다
창가에 걸어놓으니
창이 하늘처럼 반짝인다
하늘에 달을 따다
마당가에 펼쳐놓으니
살구나무에 달이 걸려서 빛나고 있다
밤이 점점 깊어가고 있는 데
별처럼 반짝이는 것이 창 밖에
또 어디엔가 있을 거 같아
달처럼 푸근한 것이
또 어디 있을 거 같아
저 멀리 들을 바라본다
멀리서 나를 보니
뜻밖에 나를 바라보고 있는 건
창에 걸린 별과 나무에 걸린 달이다
어느새 그 별과 달이
시가 되고 삶이 되고 철학이 되어
작고 보잘 것 없는 나를
크게 바라보고 있다.
- 송성헌 님
댓글 15개
아름답고 포근한 시네요
따뜻한 글입니다.
기억도 않나는 어린 시절이야기
시는 나의 마음을 붙잡고 생각을 하게 해요~ 조용한 곳, 조용한 시간이 필요한 시를 가까이 하는 것,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늘에 떠 있는 건 뭐든 다 보기 좋은 것 같아요.
별은 창가에, 달은 마당에 내려 앉아 나를 지켜보는 아늑한 풍경이 눈에 어른거립니다. 우주만물은 모두 생명의 원천이라서 삶의 대화가 존재하는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좋은시 감상 잘하고 갑니다.
그 별과 달이 시가 되고 삶이 되고 철학이 되어 작고 보잘 것 없는 나를 크게 바라보고 있다. 가슴에 와 닿는 멋진 시 감사합니다.
해 달 별은 영원한 시어이다 이 세녀석은 베플줄만아는 바보여서 사람들은 그들을 좋와한다
마치 한 편의 동화를 보는듯합니다, 감사합니다
멋진 글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밤엔 밤하늘을 바라보는 시간을 가져야 겠어요!
제맘도 그러하였으면 합니다...^^*
마음으로 저를 보는 시간을 가져야겠습니다...저와 대화하는 시간을 가져야겠습니다... 제가 저에게도 신경 쓸 사이없이 삭막해지는 나날이 많은 것 같은 저를 일깨워주는 글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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