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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멜리아힐 동백숲에서
겨울 바닷바람 견디며
그리움이 깊어
그토록 뜨겁게 붉어졌느냐
송이송이 꽃등 불 밝혀
온 숲이 불타는 듯하구나
비단결 진초록 옷 입고
임 그리는 새색시 붉은 입술
동백꽃 순정 굳은 절개에
새소리 바람 소리도 숨죽이는 곳
동박새도 떠난 자리
바다를 안고 종일토록
불타는 가슴 속울음 우는
선홍빛 도도한 자태여
못다 한 사랑 얼마나 깊었기에
이 기막히게 화창한 봄날
가장 빛나는 순간에
온전히 정결함을 지니고 속절없이
툭툭 송두리째 지고 마느냐
허망하고 애절한 꽃이여!
- 류인순 님
댓글 12개
동백 꽃 봄의 전령사 꽃이 만개하는 봄이군요
색이 곱네요
절절한 싯귀에 동백꽃이 새롭게 보이네요. 곳곳에 빨갛게 돋보이는 동백나무 꽃은 그러고보니 정말로 좋은 시절 봄날에 지는 꽃이라니.... 사연이 깊어보입니다.
통채로 떨어지는 동백꽃, 다른 꽃들은 잎이 지는데 이것만은 통채로 맨땅에 떨어져 붉은 눈물 흘리고 있습니다. 고운 시심에 젖어 봅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동 백 만나고 또 만나고 인고의 세월속에 동백으로 태여나서 님을 애타게하더니 문득 무엇이 그리워 해평선을 바라보느냐
동백꽃은 거의 다 지고, 새로운 봄꽃들이 만발하는 시기...동백꽃같던 어머님 모습이 그립네요...
어머니가 떠오르는 동백꽃. 동백꽃처럼 피고 살다가 가신 어머니, 선운사 동백꽃보러 꼭 가야할 것 같아요. 올해는 못 보았지만, 이삼년안엔 볼 수 있겠지요. 어머님 모신 곳에도 다녀오고...감사합니다~~^^*
동백이 피고 지면 진정한 봄이 왔음을 알게 해줍니다. 빨간 동백 아름답네요
동백꽃이 봄의 전령이었군요. 전 겨울에 피는 줄 알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동백꽃을 볼때마다 왠지 처연한 아름다움이 느껴집니다, 동백을 낙화하는 모양을 기억해서일까요, 감사합니다
동백꽃 흔히 볼수 있지만 언제 봐도 이쁨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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