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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도변경

사색의향기 2020. 04. 28. 오전 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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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이 밥상을 받았다


일가족 상 드신다


옹기종기 흐뭇한 상의 내력


개다리소반, 겸상, 두레상


상에 굶주린 자 모두 우리 집으로 오시라


소박한 한 상 뚝딱 차려낼 수 있다


버드나무 소박한 책상


물결무늬 나뭇결이 치어 떼를 풀어놓았다


이파리가 다 상장이다


바람이 밥상머리에 앉아 책을 줄줄 읽자


밥이 술술 잘 넘어갔다


- 전다형, 시 '용도변경'



흐뭇한 상의 내력.

생각도 용도를 변경해야만 즐겁고 행복할 것 같습니다.

오늘도 긍정적인 마음으로 용도변경,

내일도 그리 즐거울 것 같습니다.

댓글 14개

김정각 2020. 04. 28. 오전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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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화 2020. 04. 28. 오전 08:55

밥상을 책상으로 사용하던 어린시절.. 바라보시며 흐뭇해 하시는 부모님 모습에 더욱 열심히 공부하는 척, 뽐내기도 했었네요~~ㅎㅎ

문희 2020. 04. 28. 오전 10:53

가족과 세상의 많은 것이 모이는 곳. 항상 그리운 기억입니다.

김덕식 2020. 04. 28. 오전 11:10

감사합니다...

박종영 2020. 04. 28. 오후 01:06

매일 끼니때마다 나오는 밥을 이고 사는 밥상, 우리의 일상에서 없어서는 안되는 소중한 용도의 상입니다.

서용칠 2020. 04. 28. 오후 03:51

밥상 책상 어떤것이 중요할까 ? 아무리 상상해도 정상이아니고 탁상공상 뿐이다

정창훈 2020. 04. 28. 오후 03:58

때로는 책상으로, 때로는 밥상으로 화목히 둘러앉는 용도변경의 다양성이네요^^*

zuro59 2020. 04. 28. 오후 04:03

어린 시절, 집에서 책상과 밥상 따로 구분이 없던 그때가 그랍네요. 나이 들어가면서 생각이 굳어지기는 것이 아닌지 모르겠지만, 좀 더 다양하게 생각의 폭도 넓혀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민재 2020. 04. 28. 오후 04:49

발상의 전환은 언제나 새로운 발명을 만들어 내는 계기가 되었던거 같습니다.

오세진 2020. 04. 28. 오후 05:55

밥상머리 교육이라고 했는데, 요즘은 함께 식사하기 어렵게 바쁘네요.

조정현 2020. 04. 29. 오전 11:26

용도변경 제목이 기발한 착상이네요.Best !

안성훈 2020. 04. 29. 오후 02:44

때에 따른 용도 변경은 필수이죠

이봉철 2020. 07. 31. 오후 02:29

용도변경

이봉철 2020. 08. 21. 오전 08:36

용도에 따라 쓰임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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