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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바늘

사색의향기 2020. 06. 24. 오후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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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놈 참 이름 한번 고약하다
하 많은 이름 중 도깨비바늘이라니
따끔한 요술이라도 부리나 보다
산길을 지나다
우연히 스쳤을 뿐인데
나도 모르게 후드득 달라붙어
콕콕 찌르고 잘 떼지지도 않는다 
그리움 이란 게 꼭 이놈 닮았다.


- 류인순 님

댓글 12개

배승환 2020. 06. 25. 오전 05:41

생각해 보니 그리움은 아픔속에 뾰족이 있었구나 행복했던 순간도 슬펐던 순간도 다시 오지 못할 그 이름이 도깨비 바늘이구나

김종숙 2020. 06. 25. 오전 08:44

지독하게 그리워지는 누군가가 오늘은 더욱 생각이 나네요 지독하게 그리워지는 누군가 때문에 오늘도 힘을 내며 힘차게 세상으로 나가가네요

강주화 2020. 06. 25. 오전 08:53

도깨비바늘은 기다림에 반갑다고 달라붙었었나봐요 그런줄도 모르고... 떼어내느라 저는 안간힘을 썼더랬습니다.ㅎㅎ 오늘은 시인이 되고 있어요~~^-^

김덕식 2020. 06. 25. 오전 10:39

감사합니다....

이봉철 2020. 06. 25. 오전 10:58

좋은 글입니다.

이봉철 2020. 06. 25. 오전 11:27

좋은 글입니다,

안성훈 2020. 06. 25. 오전 11:37

한번 들러붙으면 어찌 그렇게 떨어지지 않는지 더욱 깊어갑니다

서용칠 2020. 06. 25. 오후 01:19

도깨비 바늘 식구들의 옷은 도깨비마냥 얼렁뚱땅 꿰매고는 지나는 나그네 옷자락 잡으며 헤진 옷 꿰메어준다고 들러붙는다

zuro59 2020. 06. 25. 오후 05:42

어릴 적 작은 산만 올라도 어느사이 달라 붙어 있었던 도깨비바늘, 이젠 어린 시절, 동화처럼 그립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김민재 2020. 06. 25. 오후 10:28

생긴 모양과 이름이 요상하게 잘 들어맞는거 같은 식물인듯 합니다.

박진이 2020. 06. 26. 오전 10:44

정말 가슴에 와 눕는 말이네요

박종영 2020. 06. 26. 오전 10:56

달라붙으면 떨어지지 않는 도깨비 바늘 인내가 아름답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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