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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콩

사색의향기 2020. 09. 16. 오전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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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콩 : 콩과의 덩굴성 여러해살이풀로 덩굴에는 밑을 향한 털이 있다. 잎은 어긋나고
3개의 작은 잎으로 되어 있다. 꽃은 8~9월에 피고 황색으로 나비 모양이다.

​


여우콩

​

제비꼬리나비의 날갯짓 따라

풀숲으로 들어섰다가

우연히 눈에 띈

덤불 속 노란 여우콩 꽃

누가 보아주지 않아도

한사코 허공으로 덩굴 뻗어

자랑스레 꽃을 피웠다

산다는 건

이렇게 환한 꽃 한 송이

피우는 일이란 듯이

​


글.사진 - 백승훈 시인

댓글 10개

배승환 2020. 09. 16. 오전 05:53

들판 건너 숲속 깊이 피어난 한 송이 꽃 화려함, 예쁨은 세상의 잣대 뽐내지 않고 아름다운 꽃들 가릴세라 멀리 살포시 덩굴을 안고 노랗게 피었구나 ~~~

강주화 2020. 09. 16. 오전 09:19

꽃잎도 여우처럼 한들한들 아름답네요~^-^ 아침부터 올라오는 스트레스를 꽃을 보며 시를 보며 ... 차분히 가라 앉히고 있습니다.ㅎ \"산다는 건 이렇게 환한 꽃 한송이 피우는 일이란 듯이\" 읊조리며....

김덕식 2020. 09. 16. 오전 10:56

감사합니다...

정창훈 2020. 09. 16. 오후 06:20

여우콩, 노란 꽃이 정말 여우를 닮았네요^^*

zuro59 2020. 09. 16. 오후 06:23

여우꽃, 달려가는 여우모습을 연상시키는 꽃, 자연은 참 또 신기함을 보여 줍니다...좋은 글, 감사드려요^^*

서용칠 2020. 09. 16. 오후 08:20

여우콩꽃 청산이 시름없이 느릇느릇할적에 꽃들도 시들시들 가을앓이한다 덤불속에서 샛노란 꽃이 여우눈처럼 빼꼼히 내다본다 외로움 그리움 흰구름에 전하려 키큰 나무에 의지하여 오르고 오른다

김민재 2020. 09. 16. 오후 10:07

귀여운 여우콩은 애교많은 누군가를 떠올리게 하는듯 합니다.

안성훈 2020. 09. 17. 오후 12:01

노랑이 이렇게 강렬한 색인가 새삼 느끼게 됩니다. 사진의 기술인지 아니면 꽃 본연의 강한 색상인지 알수 없지만 강렬한 색상이 오래 남습니다.

문희 2020. 09. 17. 오후 07:16

하늘을 향해 피우는 환한 꽃 한송이, 그의 자존감이고 잘 어울리는 초가을 풍경입니다.

이봉철 2020. 09. 18. 오전 09:36

꽃 이름이 이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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