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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그리워하는 것들

사색의향기 2020. 12. 30. 오후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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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해가 지나간다
숫자적 해 넘김이 아니라
마음의 힘든 모퉁이를 돌고 있는 것 같다


너무 힘들어
피할 수만 있다면
피하고 싶은 세월이기도 하지만
못난 자식이
말썽 피운다고
자식이 아니다고
말 할 수 없듯이


우리는 마치
시간과 공간을
겉옷과 속옷 입고 있는 것 같이
생각하면서
힘든 세월은 힘든 대로
즐거운 시절은 즐거운 대로
껴안고 살아갈 수밖에 없는 것 같다


이 땅에 살아갔던
우리와 같은 모든 사람들이
그렇게 살다 간 것 같다


이러한 시간의 나이테에는
우리들의 눈물과 웃음
수많은 흔적들이 남아 있어
훗날 우리들만의 페이지로
책속에 남아있을 것 같다


- 백원순 님

댓글 12개

김민재 2020. 12. 31. 오전 12:38

그리움과 현실은 늘 큰 괴리가 존재하게 되는거 같습니다.

창민 2020. 12. 31. 오전 01:41

사색의 향기 독자님들 올 한 해 마무리 잘하시고 새해는 무탈하시길 바랍니다.

문태성 2020. 12. 31. 오전 04:48

일상은 모두 그리움과 기다림, 새해를 기다립니다.

김종윤 2020. 12. 31. 오전 08:56

감사합니다

서용칠 2020. 12. 31. 오전 09:29

세상은 공평치않다고한다 그러나 시간만큼은 공평하다

이성칠 2020. 12. 31. 오전 09:57

(인간이기에 잠재적 불행을 갖고 있더라도) 늘 완전한 행복감 속에 여유로움과 더 나은 삶을 누리면서도, 지금 이 시각에 힘든 삶을 이어가는 모든 분들께 깊은 위로와 격려를 보냅니다. 힘내시고 잘 이겨 내십시오, 화이팅!!!

김덕식 2020. 12. 31. 오전 10:50

감사합니다...

안성훈 2020. 12. 31. 오후 01:36

마지막은 또다른 시작. January의 어원이 야누스에서 왔다고 하는데 끝과 시작이 이어진것 같이 희망을 가지고 새롭게 나아가길 바래봅니다. 화이팅^^

문희 2020. 12. 31. 오후 02:47

몇 가지 그리움을 안고 한 해를 보냅니다. 밝은 새해를 향하면서,

정창훈 2020. 12. 31. 오후 05:04

한해를 또 보내며 늘 다가오는 아쉬움과 끝자락, 어서 갔으면 하는 해도 있고, 조금만 천천히 갔으면 하는 해도 있지요.

zuro59 2020. 12. 31. 오후 05:07

어느새 세월에 묻어간다고 할까요? 그런 나이가 되어가는 듯 합니다.세월은 속이지 않고 가지만, 야속한 마음들이 있긴 있지요. 좋은 글, 감사드리며, 새해는 더 나은 날을 기대하며,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이봉철 2021. 01. 08. 오전 10:15

우리가 그리워 하는 것은 세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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