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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리지(連理枝) 사랑

사색의향기 2021. 03. 10. 오후 05:06
2623

해가지고 달이 뜨고
하늘은 땅을 품어 미래의 문을 열고
만물은 대륙의 품에 안겨
방긋방긋 봄이 돋아난다


흔들리며 피어나서
눈물 없이 사는 삶 어디 있겠냐마는
가뿐숨을 몰아쉬며 쓰러지지 않으려고
외로운 나무가 나무에게 기대어 위로받는다


시달켜서 상처난 영혼을 서로 보듬고
고통을 나누며 단단하고 강해져서
대지 깊숙히 내린 뿌리
태양이 뜨는 아침 하늘 우러러
내일이 있어 중심잡고 일어선다


들끓어 올랐던 젊은 날의 열정다해
일생을 정직하게 나무로 살아오면서
세상바람이 흔들면 흔들리는 대로
모든 허세와 집착을 털어버려도 
뿌리는 결코 흔들림없이


님의 수액과 체온으로 내가 살고
나의 수액과 체온으로 님이 살아
빛이고 희망되어 함께 손잡고
산넘고 강 건너
영원으로 가는 길 노을이 곱다


서로가, 서로에게 물들어 하얗게 익어가는
전설의 사랑이야기
비익비조(比翼飛鳥)뗄레야 뗄수 없는
접이 붙은 몸과 마음
하나로 깊어지는 연리지(連理枝 )사랑



- 박영숙영 님

댓글 13개

민수호 2021. 03. 11. 오전 08:56

감사합니다

민수호 2021. 03. 11. 오전 09:00

감사합니다 지리산 산청 민 수호 /010-6522-9983

김덕식 2021. 03. 11. 오전 10:29

감사합니다.

이봉철 2021. 03. 11. 오전 10:36

연리지 끝 없는 사랑

박종영 2021. 03. 11. 오전 10:43

연리지의 절절한 사랑노래 듣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강주화 2021. 03. 11. 오전 11:52

뿌리깊은 나무, 온전히 주는 사랑의 나무을 생각해봅니다.

정창훈 2021. 03. 11. 오후 01:12

연리지 사랑으로 이어갔으면 합니다^^*

오세진 2021. 03. 11. 오후 01:21

좋은 글 감사합니다.

zuro59 2021. 03. 11. 오후 01:24

제 마지막 인연과 함께 연리지를 꼭 같이 보았으면 합니다. 그렇게 소망하고...좋은 글, 감사합니다^^*

서용칠 2021. 03. 11. 오후 02:10

연리지 連理枝 연리지 보다 夫婦木이라하는 것이 정다웁다 사랑하니 서로 끌어안고 사는것이지 언젠가는 부부목도 인생사처럼 홀로남겠지.

김종숙 2021. 03. 11. 오후 07:57

연리지 사랑 모두가 이루어지는 사랑이면 좋으련만 서로의 마음을 애태우는 사랑 절절한 사랑노래 오늘도 마음에 와 닿네요

김민재 2021. 03. 11. 오후 10:59

연리지 사랑처럼 순고지순한 사랑이 그립습니다.

선한길 2021. 03. 14. 오후 05:45

성명에 오자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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