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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를 해독하다

사색의향기 2021. 07. 27. 오전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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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

똑,

똑,

하늘의 문자가 찍힌다

누구에겐 웃음이나

누구에겐 기다림, 눈물로 읽히는 내용들

손을 내밀어 닳아버린 지문으로

당신이 내게 보내는 부호를 해독하고

나는 눈시울이 붉어진다

- 강우현, 시 '비를 해독하다'

연일 열돔 현상으로 뜨겁습니다.

열기와 열기가 만난 무더위를 피해 갈 수도 없습니다.

맘대로 나다니기도 힘든 시절,

시원한 빗방울을 상상해봅니다.

댓글 12개

신의재 2021. 07. 27. 오전 05:05

감사합니디^^

강주화 2021. 07. 27. 오전 09:18

비라도 내렸으면... 하는 요즘날씨, 비에 얽힌 사연만큼이나 농부의 애달픈 심정을 생각합니다~`^-^

박종영 2021. 07. 27. 오전 11:02

닳아진 손으로 받아보는 빗줄기 감각이 우둔한 지금의 나를 발견합니다. 너무 더운 날씨, 한줌 소나기라도 와주었으면 합니다.

정창훈 2021. 07. 27. 오후 12:05

빗방울이 그립습니다 ^^*

zuro59 2021. 07. 27. 오후 12:11

비가 지겹게 오던 날이 외려 지금은 그립네요. 사람 마음이 그러하죠. 열돔현상에 비가 조금이라도 내렸으면 합니다. 좋은 글, 상상만으로 조금은 적시는...고맙습니다 ^^*

안성훈 2021. 07. 27. 오후 02:58

정말 왜 이렇게 비도 안 내리는지, 시원한 소나기를 바래봅니다.

김민재 2021. 07. 27. 오후 04:16

시원하게 내리는 비를 보게되면 과거를 떠올리게 되기도 하지만 잊기 싫어진 기억도 잠시 잊혀지기도 하는거 같아요.

김종숙 2021. 07. 27. 오후 10:05

하늘의 문자가 뚝 뚝 찍히면 좋겠어요 후끈 달아오른 대지위에 하늘의 문자가 찍히면 모두가 환한 미소로 답장을 보낼께요

서용칠 2021. 07. 28. 오후 04:10

7말8초 야구경기가 아니라 일년중 가장 더운때이다 한줄기 소나기 바라면서도 가슴 한켠에 묻어든 그리움 소낙비에 지워질까 저어된다

김재수 2021. 08. 01. 오전 10:59

비오는 모습을 하늘의 문자로 발견한 시눈이 경이롭습니다.

이봉철 2021. 08. 06. 오후 04:23

해독 하자

박종영 2021. 08. 19. 오전 10:23

비오는 날 비를 읽는다는 것, 가장 어려운 것은 빗물의 행방을 아는 것입니다. 비가 오는날은 사색의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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