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글
게시물 상세보기
독자의글
그날의 바닷가에서
사색의향기 2021. 08. 18. 오후 04:25
2825
사색의향기 2021. 08. 18. 오후 04:25
2825
에메랄드빛 위로
무심한 듯
햇살이 비치는 순간
너무 눈부셔 서러운
미련의 잔가지들
수평선에 걸어놓고
밀고 당기니
하얀 포말이
내게 말을 걸어온다
비워내라
비워야 담긴다
가슴속 거센 파도
드넓은 해안에
오롯이 내려놓고
바람의 환상곡에
온몸 묵묵히 맡겨
유유히
나의 길을 걷는다.
- 류인순 님
댓글 8개
강주화
2021. 08. 19. 오전 10:02
무더위의 끝자락...에메랄드빛 파도가 무더위를 마무리해주는 듯합니다. 시인이 되어 읽고 감상하니 더할나위 없이 행복한 시간입니다. 감사해요~~^-^
박종영
2021. 08. 19. 오전 10:21
더위에 지친 마음을 파도에 맡기고 항해의 깃발을 다는 행운을 기다립니다. 마음을 비워내는 것은 삶의 이치를 터득해야 한다는 것.
김덕식
2021. 08. 19. 오전 11:42
감사합니다...
정창훈
2021. 08. 19. 오전 11:52
큰 파도가 넘실대는 바다가 그립습니다.
zuro59
2021. 08. 19. 오전 11:57
에메랄드 빛으로 다가와 바위에 부딛치며 하얗게 부서져 우는 파도소리, 너무도 보고 싶습니다. 바다에 언제나 가볼지...탁트인 그곳의 세상, 끝이 없을 것 같이 보이는 바다...좋은 글, 감사합니다 ^^*
김민재
2021. 08. 19. 오후 03:21
매번 다른 파도의 모습은 우리 마음에 일어나는 모양과 비슷하다고 생각되네요.
서용칠
2021. 08. 19. 오후 08:46
그날의 바닷가 오라는 곳없지 불러내는 사람도없고 갈곳도 없어 다 받아준다기에 바다에 갔다 나, 사랑 한모금 꿔주 하니 게거품 물고 달려든다 무심한 것 같으니라고 .
김영
2021. 08. 22. 오전 01:22
마음이 넓어지는 바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