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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타오른 모닥불
싱그러운 미소 건네던 소녀야
철없는 시절은 그림자로 여울지고
지난날 고이 숨긴 연분홍 사연들이
선잠 깬 초록빛 웅성거림으로
물안개 젖어 드는 아련함이란
별이 노니는 호숫가 약속 돌이켜
소슬 밤 지새우며 연서 보내나니
꼬인 매듭 풀어보겠노라는 다짐은
동녘 피어오르는 간절한 향기라
살랑바람으로 다가온 여인이여
뒷동산 모닥불 지펴 어둠 밝혀보자꾸나.
- 정채균님
댓글 13개
모닥불 추억의 시절, 그립습니다. 통키타 연주에 맞춰부르던 노래들.... 긴머리 소녀야~ 조개껍질묶어~ 다 어디로 갔을까요?^-^
감사합니다...
아련한 어린시절의 추억이 솔솔 풍기는 아름다운 글에 머물다 갑니다.감사합니다.
참으로 그리운 환경입니다. 모닥불이 주는 아름다운 사연을 느껴봅니다.
모닥불속에서 피어나는 사랑과 우정은 오랜 기억과 추억으로 남는거 같습니다.
어느 사이 모닥불 피울 계절이 다가 왔네요.
언제 다시 모닥불 피울 날이 올지 기약은 없지만, 그래도 이글로 달래봅니다. 감사합니다 ^^*
꺼진듯 보이는 불씨에서도 다시 불꽃이 일어나듯 우리 마음에 불을 활활 태워보길 기대합니다.
모닥불 피고 옹기종기 둘러앉아 이야기 꽃을 피우던 학창시절이 그립네됴 내 가슴에는 아직도 모닥불이 피고 있는데 육체는 사그러지고 있는 느낌
어린시절 어려웠던 그 시절 모닥불은 따뜻한 온기를 전해주는 화롯불이였고 막대로 이리저리 휘저우면 먹거리가 나왔다 모닥불은 한국인에게는 정다운 그리움이 쌓여있다 .
다시 한번 타오르도록 해야죠
감사합니다
모닥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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