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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나무다리에서

사색의향기 2021. 12. 27. 오후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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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린과 사자가

만났을 때

가던 길을 멈추고

두려움을 외나무다리에 단단히 의지한 채

먼저 서로의

눈을 찬찬히 바라봐야 한다

누가 더 아픈지

슬픈지

위태로운지

그래야

둘 다 산다

- 한연순, 시 '외나무다리에서'

상대가 얼마나 더 아픈지, 슬픈지, 위태로운지 헤아리는

상생하는 자세가 필요하지요.

내 편 아니면 적이라는 논리만이 있는 세계는

얼마나 위태롭고 위험하겠습니까.

절체절명의 순간에도 공격보다는 협력이 먼저입니다.

댓글 12개

안성훈 2021. 12. 28. 오전 08:44

잡아먹고 잡아 먹히는 관계인줄 알았는데 공생의 지혜가 있군요 진정으로 상대를 알아보는 눈이 필요합니다.

이봉철 2021. 12. 28. 오전 08:53

좋은 글입니다.

강주화 2021. 12. 28. 오전 09:04

정말 걱정스러운 일입니다. 세상이 흑백논리로 치닫는 것이..... 작은 땅덩어리, 대한민국이 남북으로 나누인 것도 애통한 일인데 말입니다. 나 자신부터 돌아봅니다. 오늘....

김덕식 2021. 12. 28. 오전 10:31

감사합니다...

박종영 2021. 12. 28. 오전 11:41

먹히고 먹는 약육강식의 동물의 세계에서 절대절명의 위기를 슬기롭게 넘기 위해서는 상호협력이 최선의 방법이라는 것을 알것입니다. 서로 엎드려 주어 건너는 외나무다리의 교훈을 알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서용칠 2021. 12. 28. 오후 01:29

먼저 양보하는자가 사는길이다

김민재 2021. 12. 28. 오후 01:33

서로의 마음을 터놓고 편안할수 있을때 우리는 편안함과 안정을 느낄수 있는거 같습니다.

정창훈 2021. 12. 28. 오후 02:20

상생은 값어치 있습니다.

zuro59 2021. 12. 28. 오후 02:23

여기서 느낀 점은 대선도 그렇습니다. 부디 같이 낭떠러지로 같이 가지 말길 바라며...감사합니다 ^^ *

한연순 2021. 12. 28. 오후 03:14

하루 하루가 외나무다리인 시간입니다. 아픈 곳을 따뜻한 마음으로 함께하며 더불어 살아가기를 간절히 비는 마응입니다.

김종숙 2021. 12. 28. 오후 08:39

서로 힘들고 어려운 순간에 상대방을 헤아리는 여유가 서로가 살아가는 최고의 방법인데 그것에 대해 실천하지 못하는 우리네 삶이네요

이봉철 2021. 12. 29. 오전 08:37

항상 외나무다리에서 만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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