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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이질풀 꽃

사색의향기 2022. 08. 10. 오전 12:49
1917


흰이질풀 : 한국 원산인 쥐손이풀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전초(全草)를 이질(痢疾)이나 

설사약으로 사용하여이름 붙여졌다. 꽃 모양은 쥐손이풀, 이질풀, 둥근이질풀과 비슷하며

붉은 줄무늬 맥이 5개가 있다. 8~9월에 흰색의 꽃이 핀다.


흰이질풀

천변 둑을 

거닐다 만난

흰이질풀 꽃

초록 덩굴 사이로

파란 하늘 

곱게 받쳐 든

어린 누이의 손톱만 한 

흰 꽃송이들

기다리는

나비는 오지 않고

짖꿎은 바람이

이따금

꽃대를 흔들고 가도

이 생의 소명인 양

매번 흐트러진 

매무새를 바로 잡으며

나비를 기다린다


글.사진 - 백승훈 시인

댓글 10개

강주화 2022. 08. 10. 오전 09:37

세상에 귀하지 않은 생명이 어디 있으리오~~^-^ 흰이질풀의 약용도 다 사람을 위한 하늘의 배려인 듯 합니다.

박종영 2022. 08. 10. 오전 09:46

해방을 전후해서 우리나라에 이질 전염병이 확산되어 어린생명들이 많이 죽었지요. 그때 흰이질풀 꽃을 알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김민재 2022. 08. 10. 오전 11:05

순백한 하얀 모습이 무척이나 정겨운 느낌입니다.

서용칠 2022. 08. 10. 오후 01:38

인류를 괴롭히던 이질병을 고쳐주는 명약의 재료가 되였으니 세계보건기구에서 명예훈장을 주어야겠습니다 .

안성훈 2022. 08. 10. 오후 02:10

이렇게 이로운 풀이 예쁘기도 하네요

백원룽 2022. 08. 10. 오후 02:14

어느 늦가을 당신이 내게 내 밀어 받쳐 주었던 그 마음의 우산이 이질 풀보다 더 하얗게 내 마음을 순백하게 하얗게 만들었던 같습니다.

정창훈 2022. 08. 10. 오후 04:56

흰이질풀꽃, 이름 알았으니 더 보고 싶은 ...

zuro59 2022. 08. 10. 오후 04:58

흰이질풀꽃, 이제 폭우도 어느정도 물러선 것 같으니. 천변에 가 봐야겠습니다. 좋은 글, 감사드려요 ^^*

김덕식 2022. 08. 10. 오후 10:04

000

이봉철 2022. 08. 17. 오후 05:33

이쁜꽃이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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