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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의 정수

사색의향기 2022. 08. 30. 오전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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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 창고에 갇힌 칠흑의 바다가

평상까지 파도를 타고 올라왔다

소금포대를 적시며

굴곡진 내 삶의 고비마다 언제나

간을 적절히 맞추어주던 소망의 손길로

한줌의 소금을 빚었다

바다가 본체인 소금

되돌아 갈 수 없는 조그만 창고 안

이제 또 다른 삶을 기다리며

간수를 빼고 있다

내 한 몸 얼마나 녹여야

깊은 맛 깃들어 소금의 정수에 닿을까

- 김이남, '소금' 중에서 -

세상에 한줌 소금이 되지는 못하더라도

나를 적절히 간 들여서

알맞게 맛있는 사람, 괜찮은 사람이기를

오늘도 소망해봅니다.

댓글 9개

강주화 2022. 08. 30. 오전 09:31

알맞게 맛있는 사람, 괜찮은 사람.... 그런 사람이 되고 싶지요~~^-^

이봉철 2022. 08. 30. 오전 09:57

소금 같은 존재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박종영 2022. 08. 30. 오전 10:54

소금의 소중함은 입맛을 생각해야 합니다.

김덕식 2022. 08. 30. 오전 10:54

감사합니다...

서용칠 2022. 08. 30. 오전 11:41

옛날 농경사회에서 소는 재산목록 1호였고 금은 변하지않는 물질이라 혼인때나 장수한 어른들에게 반지를 만들어드렸다 그런데 소와 금을 합쳐도 더 귀한 물건이 소금이였다

정창훈 2022. 08. 30. 오후 01:03

소금의 정수를 소망하며...

zuro59 2022. 08. 30. 오후 01:05

소금의 간처럼 적절히 맞아드는 좋은 사람, 그렇게 살아가길...좋은 글, 감사합니다 ^^*

김민재 2022. 08. 30. 오후 03:06

소금처럼 흔히 익숙하면서도 친근한 사람이 되어야 할거 같습니다.

김덕식 2023. 10. 11. 오후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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