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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리
비수리 : 콩과에 속하는 반관목으로 노우근,야관문이라고도 한다. 산기슭 아래 서식하며
줄기는 곧게 서고 50~ 100cm 까지 자란다. 꽃은 8~9월에 피고 흰색이다.
비수리 꽃
싸리비질을 막 끝낸
절 마당처럼
티끌 하나 없는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억새꽃의 황홀한 군무를 보려고
찾아간 하늘공원에서
비수리 꽃을 보았을 때
누군가
밤의 빗장을 여는
야관문(夜關門)이라 환호하더니 냉큼
줄기를 냉큼 휘어잡고 뿌리째 뽑아
배낭에 구겨넣었다
저 자잘한 꽃 한 송이 피우려고
일년을 살았을 텐데
배낭속에서 빼꼼히 고개 내민
비수리 꽃
속없이 하얗게 웃고 있다
글.사진 - 백승훈 시인
댓글 9개
시인의 비수리꽃 노래로 미소가 절로 나는 아침입니다~^-^ 인생은 즐겁게, 오늘도 행복하게 살아요.
감사합니다...
야관문(夜關門)이라는 이름이 더 많이 알고 있는 꽃 비수리 뽑아 물로 씻은 다음 술을 담그면 좋은 약이 된다고 합니다. 야관문 ~ 밤의 문을 힘차게 연다는 나무, 비수리입니다.
이름이 비상하리만큼 생소하지만 보면 볼수록 익숙하고 친근한 느낌으로 조금씩 와닿는 느낌입니다.
비수리꽃, 참 수수하게 피어 있네요.
비수리꽃이 야관문이었다는 것은 첨 알았습니다. 그냥 보아도 그 수수함에 반할 꽃이네요. 좋은 글, 감사드려요 ^^*
아~ 야관문의 꽃이 비수리꽃이군요. 하나 배웁니다. 감사합니다.
웃는 모습이 정겹습니다.
싸리나무 비슷하지만 나무도 꽃도 봐주는 이 없다만 세상의 쓰레기를 치워주는 깨끗한 꽃이요 나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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