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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향유
꽃향유 : 꿀풀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산야에서 자란다. 산야에서 자란다. 줄기는
뭉쳐나고 네모지며 가지를 많이 치고 흰 털이 많으며 높이가 60cm에 달한다.
꽃은 9∼10월에 붉은 빛이 강한 자주색 또는 보라색으로 피고 줄기와 가지 끝에
빽빽하게 한쪽으로 치우쳐서 이삭으로 달리며 바로 밑에 잎이 있다.
꽃향유
단풍잎에 취했던가
은행잎에 취했던가
소슬바람에
물든 이파리 색종이처럼 뿌려 대는
키 큰 나무에게 다가서다가
무심코 밟아버린 보랏빛 꽃 한 송이
나뭇가지 사이로 비껴 드는
햇볕 한 점 아쉬워 꽃대를 세우고
잠시 다녀 갈 나그네벌을 위해
꽃 속에 꿀을 숨긴 것도 죄가 되나요
허튼 내 발길에
무참히 허리 꺾인 꽃향유가
향기로 내게 묻는다
글.사진 - 백승훈 시인
댓글 10개
허튼 내 발길에 무참히 허리 꺾인 꽃들...너무 많을 것 같아서 여전히 반기는 향기에 가슴이 뜨끔합니다.ㅎㅎ
꽃향기는 그 어느 향기보다 강하지 않으면서 오래 기억되는 향기인거 같습니다.
가을에 접하는 꽃향유 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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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철에 꽃향유 꽃피우는 뜻은 벌나비들 월동준비하라고 꿀을내준다 .
꽃향유에도 반하고 싶은 계절...
단풍과 낙엽도 있지만, 꽃향유가 곱게 보랏빛으로 피어난 곳에서 머물고 싶군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
아 꽃향유, 오늘도 하나 더 배웁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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