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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발자국

사색의향기 2022. 11. 15. 오전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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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방울은 겸손하다. 걸음을 옮길 때마다 뒷배경에 스스로를 맞춘다. 빨간 장미 

위에서는 빨갛게, 검은 석탄 위에서는 검정색을 그대로 드러내 보인다. 보기 

싫다고 지우거나 자신의 색으로 덮지 않는다. 자신보다 배경을 돋보이게 한다.

- 허숙영, 수필 ‘물발자국’ 중에서

작가의 말처럼, 낮은 곳이지만 높은 자리를 탐하지 않고 아래로 향하기에 표정도 

밝다는 물방울. 그야말로 투명 그 자체인 물방울입니다.

어쩔 수 없는 욕심에 나서고, 잘났다고 목청을 세우는가 봅니다. 우리는. 그래도 

물방울의 본성을 조금만 배운다면 우리의 관계도 좀 더 화목해지고 맑아질 것 같습니다.

댓글 14개

강주화 2022. 11. 15. 오전 09:56

물없이는 살 수 없다고 생각은 하고 살지만 물을 통해서 삶을 비춰보지는 못했네요~~^-^ 바르고 좋은 삶을 위해 겸손한 마음으로 배우고 본받는 것에 마음문을 활짝 열고 싶습니다.

김민재 2022. 11. 15. 오전 11:43

스스로를 낮추는 일이 쉬운듯 하면서도 항상 어렵다는 것을 이번에도 느끼게 되는거 같습니다.

김덕식 2022. 11. 15. 오후 12:39

................

정창훈 2022. 11. 15. 오후 02:54

진정 필요한 시기입니다.

zuro59 2022. 11. 15. 오후 02:56

물방울의 본성처럼 모두가 그럴 수 있으면 정말 이상 사회가 되겠지요. 감사합니다 ^^*

박종영 2022. 11. 15. 오후 03:03

빗물이 물방울이 되는 순서, 그 물방울이 모여 시내가 되는 작용, 시내가 강이 되어 바다로 가는 여정, 모두가 물의 운명이 넓은 가슴으로 이어지는 순리입니다.

이봉철 2022. 11. 15. 오후 03:21

물방울

서용칠 2022. 11. 16. 오후 12:05

물은 너른 바다로 가기위해 욕심을 내지않고 현실에 맞닥뜨리는대로 적응하며 간다

이종수 2022. 11. 16. 오후 06:48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요즘 SNS 로 관계가 많이 변화되는 것 같습니다. 늘 겸손하게 살겠습니다.

이봉철 2022. 11. 17. 오전 08:34

겸손하자

신종우 2022. 11. 17. 오후 04:53

맑은 물방울의 본성 잘 읽고 갑니다.

안성훈 2022. 11. 21. 오전 07:40

스스로를 낮추기에 가능한 삶이겠지요

이동수 2023. 01. 05. 오후 08:34

방울 방울 떨어지는 자연의 이치

김덕식 2024. 01. 25. 오후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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