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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동백
애기동백 : 일본 원산의 차나무과의 상록소교목으로 꽃은 10월~12월에 피어 늦동백으로도 불린다.
꽃잎은 5~7장이며 꽃송이째 떨어지는 동백과는 달리 꽃잎을 낱장으로 흩뿌리며 지는 게 특징이다.
꽃말은 '겸손. 이상적인 사랑'이다.
애기동백
사랑이
생의 가지에 피는 꽃이라면
내 마지막 사랑은
애기동백이었으면 좋겠네
아무도 찾지 않는 겨울 바닷가
맵찬 눈보라 속에 홀로 피어
늦게 피는 꽃은 있어도
피지 않는 꽃은 없다고 온몸으로 외치는
애기동백이었으면 좋겠네
절정에서 제 목을 긋고
쿨하게 져 버리는 그냥 동백이 아니라
행여 향기 사라질까
마지막 한 잎까지 가만히 내려놓는
애기동백이었으면 좋겠네
글.사진 - 백승훈 시인
댓글 12개
애기동백길 생각하니 설레입니다~~^-^ 바닷가 둘레길에 동백나무 숲, 주말이 기다려져요.
동백꽃을 보니 봄이 찾아 온 것 같습니다. 얘기동백 감상 잘 하고 갑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애기 동백 선명한 색의 조화 그 꽃잎의 흐느낌이 들립니다..
...
다산 정약용 선생이 전남 강진에서 유배 생활할 때 그 다산 초당에서 한 모퉁이 산 길 걸으면 보이는 백련사에 거주하는 초의선사에게 차 마시려 갈 때 그 흐드러진 철없는 겨울 붉은 동백을 보고 무슨 생각을 하였을까?
묵직한 단아함에서 가볍지 않은 고결함을 살짝 느끼게 되는거 같습니다.
애기동백, 이름처럼 수수한 어린이 같군요.
애기동백, 순수하고 고은 이끌림이 있네요.저도 마지막 꽃을 피울 수 있다면 애기동백처럼 피어나고 싶네요. 좋은 글, 감사드려요 ^^*
동백은 직접봐도 이쁜 자태가 격이 높고 카메라를 이용한 그림을 봐도 고상한 고격의꽃 자태입니다.
호랑이 늑대도 애기때는 귀엽다 하물며 꽃이야 ! 애기마음 잃지말고 여여하자
동백꽃
향기없는 동백꽃이 강렬하게 보이는데 겸손과 이상적인 사랑의 말을 전한다니 어찌해야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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