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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눈과 귀

사색의향기 2023. 02. 09. 오전 01:04
1823


캄캄한 시간이 다가와도 

길이 보이고

어둠을 넘어 투명한 대화를 하지

한 자락의 옷깃이 보여도

당신을 그리워할 지표가 서고

허공 속의 희미한 운무에도

생각의 뚜렷한 영상을 그려내며

밀려오는 탁한 바람에도

당신과의 해 맑은 언어를

끈질기게 붙잡고 옮겨 쓰는 날

시간을 거슬러 

웃고 눈물을 흘리게도 하는 것

그대 그리운 날이면

해가 지고 달이 가더라도 

그 날이면

- 박동수 님

댓글 12개

김덕식 2023. 02. 09. 오전 10:23

.......

이종수 2023. 02. 09. 오전 10:24

눈과 귀가 맑아 행복을 느낍니다. 감상 잘 했습니다. 행복하세요.

박종영 2023. 02. 09. 오전 11:32

언어의 마술사 詩人!

강주화 2023. 02. 09. 오전 11:57

남다른 눈과 귀를 가진 화려한 언어술사, 시인.... 존경합니다.

김민재 2023. 02. 09. 오후 12:07

비방과 비난을 이기는 방법은 마음의 여유를 키우는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서용칠 2023. 02. 09. 오후 01:27

詩人은 만물을 부정하지않고 눈과 귀로 긍정으로 보고듣는 是認이어야한다

정창훈 2023. 02. 09. 오후 10:37

시인의 삶을 살고 싶었었던 시절...

zuro59 2023. 02. 09. 오후 10:49

시인으로 살고 싶었는데, 그러기엔 늘 모자람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늦은 지금도 꿈꾸는 삶...좋은 글, 감사드려요 .

이봉철 2023. 02. 10. 오전 09:22

시인 글

문희 2023. 02. 10. 오후 12:16

詩人의 소중한 표현, AI로는 도저히 기대할 수 없는..

김덕식 2023. 11. 17. 오전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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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식 2024. 02. 26. 오전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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