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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먼 백합의 나라
삼안 2004. 10. 12. 오전 12:00
9033
삼안 2004. 10. 12. 오전 12:00
9033
그 먼 백합의 나라는 /
흐드러지게
흰눈이 내리던 날
소녀는 떠났다.
그 멀고 먼
아름드리 백합이 가득한 나라
꿈만 가득한 내 눈물의 나라
별도 없고
달도 없지만
자꾸만 슬퍼지는 나라
그 먼 이별의 땅에서
소녀는
나를 기다린다.
곧 가마며
너를 잊지만은 않겠노라며
흰 눈이 흐드러지게 내리는 날
난
별을 찾아
꿈의 하늘을 헤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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