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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도 눈물은 따뜻하다
삼안 2004. 10. 27. 오전 12:00
9045
삼안 2004. 10. 27. 오전 12:00
9045
아파도 눈물은 따뜻하다 /
밤이 왔고 나도 누웠다.
커튼 없는 창 너머
누군가는 꿈을 꾸었고
누군가는 몹시도 아렸을
그러하여
봇물처럼 울컥 쏟아내고 말았을
눈물 같은
별이 빛나는 건
어둠이 있기에
그 어둠이 짙어 더 환할 수밖에
없다는 말
별똥별처럼 달아나며
그는 말했다.
묽어진 시야의 끝
흐르는 눈물, 별 되지 못하여
귓속으로 숨어든다.
아파도 눈물은 따뜻하단다.
어디선가 바스락대는 소리
들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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