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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플러

김현지 2005. 04. 04. 오전 12:00
7983
            
               머 플 러
봄 거리에
여인들의 화사한 웃음이
수채화로 걸어 간다
강으로
산으로
다시 하늘로 번지는 화폭
갖고싶은 빛깔 하나
당신께 건네고
혼자 넉넉해진 가슴
모든 것 다 주어도
오히려 남아 도는 사랑의 실체는
바람 불면
더 깊이 여며지는
복사꽃 핀
고향의 한자락.

댓글 1개

화성인 2005. 04. 06. 오전 12:00

다 퍼주고도 남아도는 사랑이라니... 현지님에게 찾아온 봄은 정말 따뜻한가 봅니다. 제게도 좀 나누어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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