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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미꽃
박종영 2005. 05. 05. 오전 12:00
8698
박종영 2005. 05. 05. 오전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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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미꽃누가, 나의 붉은 향기를 맡아 줄 수 있는가 무덤가 잔디 푸르게 솟아나고 산새 찾아와 문전 두드리면 허리 굽히고 피어오르는 일 그거 보통일 아니더라, 찬서리 반짝이는 머릿결 빗어주던 봄바람 심술부려 멈춘다 해도, 초승달 빛 찾아와 못다한 눈물 쏟으라 해도, 오죽이나 그리운 은빛 얼굴 기쁨으로 남을 것이라. 시/박종영 - 영상/이해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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