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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 밥

박종영 2005. 05. 13. 오전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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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개

청송아리 2005. 05. 13. 오전 12:00

법당의 풍경소리가 들리는 군요. 부도의 고뇌와 엄숙함이 머리를 조아리게 하는 어린 중생의 마음이 가슴을 아프게도 하지요. 님의 글을 읽으면서, 법정스님의 무소유가 생각 납니다. 텟마루에 검정 고무신을 보면서, 헤어진 도반을 생각하는, 순수한 '연'을.... 좋은 글읽고, 연꽃 향내음을 마음것 마시고 갑니다.

김정흠 2005. 05. 13. 오전 12:00

진실을 감춘 언어유희

박종영 2005. 05. 13. 오전 12:00

청송아리님 그리고 김정흠님 안녕하세요 오월이 푸르게 손짓합니다 함께 부처의 미소도 가슴에 스며듭니다. 늘 좋은날 되십시오 바늘같은 생각을 하면 더욱 뾰쪽해지는 사람의 성정입니다. 감사합니다.

선달 2005. 05. 13. 오전 12:00

참으로 진한 감동이며 제가 여느 산사의 법당에 와있는 기분이 드는군요 감사합니다 좋은글 읽게 해주셔서

최인구 2005. 05. 14. 오전 12:00

글 잘 읽었습니다. 근데 김정흠님의 평은 칭찬인가요? 비꼬는건가요! 저가 김정흠님의 글을 읽으면서 느낀대로라면 기독교인이신것 같은데 만약 종교적 차이였다면 박종영님에게 사과 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운영자 2005. 05. 14. 오전 12:00

절밥은 산사의 경건함과 더불어 나눔이 담겨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맛이 있는 지 모르겠습니다. 진흙탕 속에서 피어나는 연꽃의 마음도 같이 느끼게 되네요...^^*

은비녀 2005. 05. 16. 오전 12:00

온 가족이 다 가톨릭 신자인 이유도 있기는 하겠지만 절밥과 인연이 없어서 인지 전 늘 궁굼하면서도 한번도 절에서 식사할 수 있는 기회가 없었지요. 요즘은 사찰 음식에 관심이 많아서 책을 많이 보는데 그럴수록 더욱 궁굼해집니다. 한번은 친구와 내기를 한적도 있답니다. 공양 시간에 맞추어서 기웃거리면서...... 그러나 그 친구역시 주변머리가 없어서 우린 그냥 멋적에 돌아서야했답니다. 그런데 오늘 님의 글을 읽다보니 제가 그동안 그 많은 사찰에서 보이지않는 자비라는 바람의 공양을 얼마나 많이 받았는지를 깨달았습니다. 우매한 인간은 배 불리 먹는 것만이 음식이라고 생각하고 살지요. 마음의 양식엔 아랑곳없이..... 좋은 글 새기고 갑니다.

파랑새 2005. 05. 16. 오전 12:00

관악산에 가면 도시락을 싸지 않아도 됩니다. 시장한 등산인들이 줄을 길게 늘여 비빔밥을 기다리지요. 기다림에 걸맞게 배고픈이의 허기를 면해준답니다. 색다른 맛도있고 도시락의 번거로움에 해방되어 늘 관악산에 가면 신세를 진답니다. 비오는 날 바위를 오르다 저 세상 구경을 할뻔 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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