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生存法 9條 4項

김봉길 2005. 05. 16. 오전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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生存法 9條 4項
잘 모르겠어
남들이 늙었대
소리를 내지 않고
얼굴 씰록 쌜록
딴청 피우는 사이
아름답다던 것들
사라져버렸대
바
꾸고 싶어
먼저 아팠던 것들을
그래 여기 있어
내 코 앞 손바닥
나만 숨겼던 것
흐릿 손금 같은 것
가져 이게 다야

조금씩 보여
늙을수록 또렷해지는
처음 아팠던 것
더 늙고 싶어
더 크게 보이게
서로 사랑에 빠져
사라져버리게

댓글 1개

꿈꾸는어린왕자 2005. 05. 16. 오전 12:00

제일 아름다운 사람은 자신의 늙어감을 아름답게 바라보는 분이시라네요~ 세월에 페인 주름은 자식과 가정을 지키기 위한 노력이기 때문에 아름다움을 표시해주는 훈장이구요. 글 잘 읽었습니다! 저도 멋있게 늙고 싶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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