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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직자 김씨

김봉길 2005. 08. 06. 오전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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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직자 김씨


아빠, 기다려

배 접어줄 게

배 타고
회사 가?

응, 재밌어
그리고
비행기도 줄 게
집에 타고 와

음

알았어

아빠, 여기 봐

여기는 타는 데고
또
여기는 잡는 데야

그런데

요기는 요렇게
살짝 잡고 가

응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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