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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엽서 한 장

박종영 2005. 08. 22. 오전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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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엽서 한 장
오래전의 기억으로 사랑을 찾아 나선다
그리운 이름 되뇌며
잡힐 듯 보이지 않고 사라지는 그대를,
가슴을 짚어보아 눈물의 언어를 전하고
훈훈한 마음 만져보고
그리움의 가치를,
소중하게 간직하는 시간마다
안쓰러운 이별 주어 담으러 간다.
줄줄이 쓰러지고 외면하던
무서운 눈들이 사라지고
평온을 되찾은 사랑의 언덕에 올라
함초롬히 피어나는
마음의 꽃 한 송이 만지다가
황홀한 빛을 얻는다.
그대 다시 온다는 엽서 한 장
고운 바람에 펄럭일 때,
가녀린 손안에 안겨오는 온화함.
글/박종영

댓글 1개

余宣 2005. 08. 23. 오전 12:00

엽신을 받아본 지가 언제인지 기억조차 없는데 그리운 사람 다시 온다는 편지 한 통을 받는다면 참 기쁘겠지요. 가을입니다. 반가운 엽서 많이 받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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