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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이 오면

박종영 2005. 09. 01. 오전 12:00
7007

 
Come September - Billy Vaughn


9월이 오면
오래 기다렸는데
허기 채우려 강가에 나갔다가
너를 만났구나.
소담하게 웃어주는 눈빛으로
푸른빛 대추가
탱글탱글하게 익는구나.
산골 선선한 바람에
고이적삼 겨드랑이 쉰네 나는 땀이
쉬이 달아나고,
벼이삭 만지는 아버지 눈가에
문득,
멈추어 선 세월바람 한 자락.
글/박종영...사진/김은심...영상/지나다님

댓글 3개

余宣 2005. 09. 01. 오전 12:00

이미 9월은 왔지만 강가에 와 있는 9월이 보고 싶군요. 아버지 눈가에 멈춰 선 바람 한자락도.

화성인 2005. 09. 01. 오전 12:00

호젓한 가을 풍경이 눈앞에 그려지네요.^^ 오늘 사색게시판엔 가을 향기가 한가득입니다. 좋은 시 잘 읽었고요. 박종영님, 행복한 가을 되소서..

박종영 2005. 09. 03. 오전 12:00

余宣님 화성인 님 안녕하세요 언제나 짙은 사랑과격려 말씀 감사드립니다. 가을이 건너옵니다 강을.... 늘 소중하고 풍성한 시절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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